농정원, 농어촌 청소년 대상 뉴질랜드 어학연수 지원사업 성료

[농업경제신문 이병권 기자] 한국과 뉴질랜드간 FTA 체결의 세부 협력사업인 ‘한-뉴 농어촌 지역 청소년 어학연수’가 완료되고 이에 대한 성과보고회가 지난 11월 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성료되었다.

작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금번 뉴질랜드 어학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의 주최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주관으로 농어촌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농어업인의 자녀 중 청소년(중학교 2학년 ~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금년 7월부터 9월까지 8주간 진행 되었다.

총 150명이 선발되어 7월 중순 출국한 어학연수단은 뉴질랜드 현지 25개 학교에 분산 배치되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고 별도의 영어 수업 및 농어업과 관계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어학연수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었으며, 이와 별도로 주당 20달러(약 1만6천원)의 생활비를 지급 받았다.

충북보은고1학년김단실학생(가운데)이한뉴농어촌청소년어학연수성과보고회에서대상을수상하였다.
충북보은고1학년김단실학생(가운데)이한뉴농어촌청소년어학연수성과보고회에서대상을수상하였다.

한편 성과보고회에 대상은 김단실 학생(보은고 1년)에게 수여되었다. 어학연수 성과자에 대한 포상은 농식품부 장관상을 포함하여 총 33점으로, 연수 전후의 영어능력 향상도와 연수과제평가, 현지학교 추천 점수 등을 합산하여 포상자가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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