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가 환절기에 좋은 '지황' 신품종 보급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황은 땅속에 있는 노란 뿌리라는 뜻으로 피의 생성을 돕고 뭉친 피를 풀고 하혈에도 좋으며 코피를 흘리거나 피를 토할 때에 사용하는 약재 중에 하나이다.

경남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가 실시하고 있는 지황 신품종 육성 및 이용촉진사업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발한 지황 품종인 ‘다강’을 지난 2015년부터 도내 농가 시범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적응성을 점검한 후 우리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시험연구 사업을 통해 육성된 지황 품종 ‘다강’은 재래종에 비해 충해와 뿌리썩음병에 강하고 시들음병에도 비교적 강한 특징이 있다.

뿌리는 가는 방추형으로 건조하고 쪄서 말리는 가공용으로 용이하며 수량은 10a당 2,008㎏으로 재래종보다 15%가 많아 농가소득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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