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현황·경영성과지표 등 구분

[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이 꿩과 메추리, 오골계 등 가축에 대한 ‘표준경영진단표’를 개발, 농가에 보급한다.

경영진단표는 의사가 환자를 진료할 때 활용하는 문진표처럼 전문지도사가 농가 경영 상태를 진단한 후 처방하는 것으로, 경영 컨설팅을 위해 꼭 필요한 체크리스트다.

특히 꿩과 메추리, 오골계 등의 가축은 농가의 소득원으로서 잠재력이 큰 가축으로, 이번 경영진단표 개발을 통해 가금류 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경영진단표는 크게 농가 일반 현황과 경영 성과지표로 구분되고, 세부평가 진단표는 영농시설 현황, 환경 관리, 병충해 관리, 경영관리 등으로 나뉜다.

이 경영진단표는 특히 답변을 정리하면 항목별 점수가 도출돼 농가의 강점 또는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충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 이철휘 연구사는 “앞으로 경영진단표에 대한 실증을 실시, 현장에 맞게 수정·보완한 후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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