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도내 벤처기업 육성방안’과 ‘농특산물 유통체계 마련’ 등을 지시하고, ‘호우피해 제도 개선과 관련하여, 목적에 부합하는 행정의 필요성’을 당부하였다.

최근 음성에서 생산된 인삼의 가공 및 유통이 금산과 풍기 지역 업체에서 가공·유통되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며, 농산품은 우수한 제품만 생산하는 것 뿐 아니라, 가공과 유통이 잘 되어야 한다며, 농정관련 부서는 도내 농특산품 가공·유통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11월 7일까지 치러지는 ‘제1회 진천청소년세계무예마스터십’과 관련하여 무예와 관련한 5개 개별행사가 동시에 치러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올해 마지막 행사인 만큼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난 2일 ‘제16회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결정된 읍면동 단위까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내용을 담은 ‘사람중심 재난 지원체계 개선안’에 대하여, "충북이 지속적으로 건의한 개선안의 주요내용이 대부분 반영되었으며, 이는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우에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대 고민한 결과로 행정은 합법성을 강조하는 사법과 달리 합목적성의 부합여부를 늘 고민한다" 며 "목적에 맞다면 제도나 관행을 과감히 고쳐서라도 추진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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