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일 지산딸기 작목반 50명을 대상으로 클로렐라 현장 활용기술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현장에서 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클로렐라 배양 및 농업적 활용연구 결과와 장성군 딸기 재배 농가의 우수 활용사례를 듣고 딸기 작목반의 클로렐라 농법 적용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클로렐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관한 고시에 등록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소재로, 최근 식품산업, 의약산업뿐만 아니라 농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시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딸기에 클로렐라를 처리할 경우 무처리군에 비해 경도 및 저장성이 7~10일 이상 증진되고 당도도 0.5~1brix 증가됐으며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친환경 신기술 농법인 농업용 클로렐라를 소개하고, 향후 실증시험을 통해 점차 적용 품목을 확대해 친환경 안심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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