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광주광역시는 14일과 오는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영산강 상류 수질개선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광주전남녹색연합이 주관하며 ‘영산강 상류 수질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자원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환경관련 전문가 발제와 시민사회․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영산강은 몽탄취수장 취수 중단 이후 농업용수 위주로 관리되고 있고, 상류 농업용 4개 댐 담수로 인한 저․갈수기에 하천 유지용수 부족 등으로 4대강 중 수질이 가장 악화됐다.

또한 영산강 상류지역에 150만 인구의 광주시가 위치하고 있어 수계 관리를 위해서는 광주 도심을 관통하는 광주천과 풍영정천 등 수질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영산강 상류 지역의 수질개선 및 수량 확보를 위한 정책포럼을 통해 시민사회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수질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이러한 의견 등을 ‘영산강 상류 수질개선 특별대책 마련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석준 광주시 생태수질과장은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해 광주천, 풍영정천,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수질개선 특별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맞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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