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평창군은 제2회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개막한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에는 축제기간동안 모두 4만명의 관광객이 참가해 50톤의 김장을 담가 2억 6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김장축제장에 함께 운영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도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와 사과, 버섯, 더덕 등의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 1억여원을 판매하여 지역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축제장에는 김장 담그기와 병행하여 떡메치기, 문화공연, 시식 공간 등이 마련되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산지 배추값이 폭락하여 농가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절임배추와 김장김치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였으며 이번 축제가 절임배추 홍보에 많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기현 축제위원장은 "축제 기간 동안 소비자에게 호응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축제기간 이후에도 고랭지 절임배추 판매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게 축제를 준비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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