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안동시는 오는 17일 삼산동 문화의 거리에서 안동독립운동 사적지 안내도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57명의 독립유공자와 10명의 자정순국자를 배출한 지역으로 안동문화의 거리는 안동에서 첫 3.1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안동시는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안동시청과 문화의 거리 두 곳에 대형 주물동판으로 제작된 ‘안동독립운동사적지 안내도’를 설치했다.

제작 과정에 광복회 안동시지회와 함께한 가운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자문을 받아 독립운동 사적지를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도를 디자인했다.

올해 6월 개관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더욱 상세하고 전문적인 독립운동해설을 곁들인 전시관 관람과 신흥무관학교 독립전쟁 체험도 가능하다.

안동시 권영세 시장은“이번 안내도 설치를 계기로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발상지로서의 위상 제고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보훈가족을 존경하고 예우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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