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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저탄소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으로 농촌의 겨울을 나자

2016-11-28 14:28:38

김규원 규원테크 대표이사
농촌에서의 겨울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아 난방비 지출이 서울 등의 도시보다 많다.

최근 귀농귀촌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주택구입 만큼 가장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이 바로 난방이다. 난방은 바로 에너지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단독주택이 거주 형태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아파트보다 단열 효과도 낮기 때문에 난방용 에너지 선택은 그만큼 중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가 대안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농촌으로 이주하는 귀농귀촌인에게 신재생에너지는 더욱 그렇다. 신재생에너지 중 저탄소 바이오매스인 목재펠릿보일러가 농촌지역 겨울철 난방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목재펠릿은 귀농 또는 귀촌을 하는 사람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중의 하나다” 목재펠릿보일러를 생산하는 규원테크의 김규원 대표는 저탄소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어 농촌에 적합한 보일러이며 도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목재펠릿은 저탄소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되기 때문에 보일러 설치비용의 70%를 국가에서 보조한다. 따라서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목재펠릿보일러는 난방비뿐만 아니라 설치에서도 큰 메리트를 갖고 있다. 목재펠릿은 기타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나무만으로 톱밥과 같은 입자형태로 분쇄, 건조, 압축해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완전연소가 가능한 연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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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력 세고 사용하기 편리해

김 대표는 “목재펠릿은 화력이 높으면서도 다른 화석연료와 달리 일산화탄소의 배출이 전혀 없고 이산화탄소 발생도 적은 저탄소 에너지”라며 “연료용 목재펠릿의 발열량은 무연탄과 비슷한 1kg당 4500kcal에 이르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효과도 높다”고 말했다.

한국펠릿연료협회의 목재펠릿 이용실태 분석 및 안정적 수급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목재펠릿의 하루 연료소비량은 등유보일러의 하루 난방비보다 3485원 저렴한 8559원이며 5개월 난방비는 등유보일러에 비해 약 523천원 저렴한 1284천원으로 나타났다. 목재펠릿보일러는 연료비만으로도 약 30%의 절감효과가 있으며, 배출된 온실가스에 대한 사회적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훨씬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

한국은 국토의 70%가 산림으로 덮여 있다. 따라서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국가차원에서 필요하다.

김 대표는 “산에 심은 나무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성장을 멈추고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간벌작업을 통해 오래된 나무는 베어내고 다시 어린 나무를 심어야 한다”며 간벌작업은 산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바이오매스는 계속 생산이 되고 이를 활용한 목재펠릿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라는 것“이 김 대표가 목재펠릿보일러를 생산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한국은 바이오매스로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산림자원이 60%이상 되기 때문에 석유보일러보다는 목재펠릿보일러를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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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하고 설치비 등 지원받아

목재펠릿보일러와 화목보일러는 어떻게 다를까. 장작을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열효율이 낮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또한 저녁에 장작으로 보일러를 가동하면 새벽에 다시 장작을 공급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갖고 있다. 그러나 펠릿보일러는 자동으로 목재펠릿이 공급이 되기 때문에 화목보일러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화목보일러는 장작을 구하기도 어렵고 적재해야 하므로 자리도 많이 차지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화목보일러는 일일이 나무를 넣어서 불을 때야 하고 매번 재를 청소해야 하지만 펠릿보일러는 자동으로 펠릿이 들어가 사용이 쉽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재를 청소해도 되기 때문에 사용이 편하다”고 말했다.

화목보일러는 화재의 위험이 매우 높다. 겨울철 농촌 화재의 원인이기도 하다. 그는 “화목보일러는 규제가 없어 화재나 안전에 취약하지만 펠릿보일러는 과열방지 등 안전을 위한 장치들이 돼 있다”며 “연로하신 농촌의 노인들에게는 화목보일러보다 사용하기 편하고 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목재펠릿보일러는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보급률이 높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아 보급이 많이 되지는 않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의 펠릿보일러 기술도 선진국 수준에 접어들면서 국내에서도 사용이 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석유가격이 낮아지면서 펠릿보일러 시장도 주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펠릿보일러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목재펠릿보일러는 가정용과 산업용으로 구분돼 산림청에서 지원하고 있다. 농업시설용 펠릿보일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산업용 목제펠릿보일러에 대한 지원은 내년부터 중단된다.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는 자부담 30%, 보조금 70%로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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