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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바람난 농부 유지혜- 청년귀농 선배에게 성공노하우 듣는다②?

2018-04-24 15:14:26



[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청년 귀농인 유지혜는 원관 대학교 신문방송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예비 언론인이었다.

하지만 2010년 전북대학교 농식품 마케팅 전문과정을 수료하면서 농업인의 꿈을 키웠고 2014년에는 한국농업벤처대학(14기)을 수료하면서 장래가 촉망받는 청년 농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청년 여성농업인 CEO 중앙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유지혜는 이런 명칭보다 바람난 농부로 더 유명하다.

유지혜 대표는 "농사의 시작은 농기계 운전을 하게 되면서 부터다. 지게차,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 바퀴 달린 것은 전부 면허를 땄다"면서 "각종 농기계를 운전하면서 농사일에 재미를 붙였고 덕분에 농사일에 푹 빠져 살다보니 농사와 바람났다는 애칭을 갖게 됐다"고 망ㄹ했다.

그녀의 나이는 36세. 연봉은 3억이다. 기존의 관행농업을 뛰어 농사 환경부터 바꿨다. 쌀, 밀 농사를 지어 내다 파는 것을 탈피해 직접 농사지은 쌀을 가공해서 떡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기존에 쌀농사를 짓고 있었기에 많은 자본 없이도 충분히 가능한 아이템이었다. 처음 떡 케이크로 시작한 그녀는 이후 각종 빵을 만들었다.

이후 유지혜 대표는 각종 강연장과 교육장을 오가며 자신이 체득한 것을 나눴다. 1차 산업에 그쳤던 쌀과 밀의 대변신이자, 6차 산업의 가능성을 크게 열었다.

유 대표는 "가공품이 성공하면서 농부로서 자신감을 얻었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이라는 말이 딱 맞았다"라며 "바람난 처녀 농부라는 타이틀은 농부로서의 자부심을 안기는 동시에 우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은 시간이 여유 있는 만큼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난다.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세워서 노력하지 않으면 성과도 없다"라며 "본인이 선택한 부분이 있다면 집중을 해야 한다. 동시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어렵다. 농부는 농부다울 때가 제일 아름답다"도 덧붙였다.

또 "후계농이나 귀농 귀촌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을 인간관계의 갈등 문제다. 문제의 핵심은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사람을 존중하고 존경하면 된다"라고 귀농 포인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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