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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숭의여자대학교 장양례 교수 전문가칼럼 ①] 군산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우수센터를 찾아서

2018-11-20 15:32:35

농촌진흥청이 2010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한 지역농산물 가공 창업이 박차를 가하면서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 및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역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찾아 그 우수성을 살펴보고 활성화 방안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최근 필자가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현장을 방문해보면서 다른 지역보다 선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군산시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현재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준비 중인 타 시군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본다.

군산시의 경우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보강(기기, 인력)을 통해 지역농산물 가공의 부가가치를 농가에 환원하는 순환체계 구축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군산지역의 농산물로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가공식품을 상품화한다는 원칙을 고수하여 온라인 오픈마켓 판로확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농부의 식품공장 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하여 42명의 농가로 시작해 2019년도 목표는 참여농가 80농가, 제품 수는 약 60여개의 가공 상품화를 준비 중이다. 이에 군산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는 소규모 창업에 도전하는 농업인의 농외 부가소득 창출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공 기술을 농가에게 지원하기 위한 해당부서 직원의 전문적인 상품지식과 현장경험, 열정이다. 이선우 지도사, 박재성 주무관이 제품선별, 제조기술, 식품안전, 품질관리까지 제품 분석과 상품화 지원, 판로확보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인력지원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급식, 홈쇼핑 진출까지 전국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오픈마켓인 위메프, 네이버,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직거래 확대를 위한 해당부서 직원들의 발로 뛰는 열정을 통해 그동안 유통판로의 문제점들을 점차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둘째, 운영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농부의 식품공장’ 영농조합법인의 투명한 운영방법의 유지다. 단계별 운영방법을 살펴보면 농업인의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상품화 및 제조허가를 위한 개별 제조시설과 가공장비 투자부담 해소를 위해 센터가 1차적인 중심이 되지만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하여 ‘농부의 식품공장’이라는 법인의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때 ‘농부의 식품공장’에 참여하는 모든 농가가 업무를 분담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제품개발까지 과정을 위해 서로서로 머리를 맞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이다.

특히 이를 통해 얻어지는 농가의 이익은 오로지 농가의 몫으로 가져감으로써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부여한다. 이러한 운영의 공공성 및 투명성은 모든 제품의 개발과 운영, 품질관리 등 상품화 기술과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 지원이 모두 우리 일이라는 인식을 통해 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셋째, 지역에서 재배되고 신뢰할 수 있는 천연원료 사용과 최고의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사용한 제품 가공이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사용해야 좋은 가공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나아가 위생적인 시설에서 생산하게 하는 시스템 공정을 통해 소비자들의 품질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고객이 상품을 한번 구매한 후 다시 재구매율이 높아 선순환적인 구조로 이어지고 있어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넷째,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믿고 신뢰하는 군산시의 정책적인 지원이다. 이는 필요한 가공시설의 지원과 인력 지원의 투자로 타 지역보다 농업인들의 참여률이 높다. 농업인의 초기 시설투자 부담이 없고 행정절차, 가공기술, 품질관리 등 종합적인 농식품 창업을 지원해주는 초기정책을 확대하여 현재 70종 100대의 가공 전문시설의 구축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학교급식까지 판로를 확장하였다.

따라서 ‘농부의 식품공장’ 영농조합법인에 가입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최신시설을 이용하여 원하는 형태의 가공식품을 만들 수 있으며, 세분화된 제품의 출시가 가능해 무엇보다도 농가들의 이용건수를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센터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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