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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농진청, '배추·마늘' 생산량 예측 소프트웨어 개발

2018-11-28 13:18:37

정확한 생산량 예측...수급안정 기여
[농업경제신문 박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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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배추주산지(매봉산)상세기상정보시스템
[농업경제신문=박진식기자]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배추와 마늘의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가격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집중호우나 가뭄, 폭염 같은 이상기상으로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생육 장해가 자주 발생해 배추와 마늘의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같은 기상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산지 작물의 생장을 예측해 알맞은 재배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개발한 생육 예측 소프트웨어는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자라고 있는 배추와 마늘의 잎 수와 생장량, 뿌리?줄기?잎?구의 무게, 최종 수량 등 다양한 정보를 일 단위로 나타내며 기상청의 실시간, 장·단기 예보와 연동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배추와 마늘 재배 농가에서는 작물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생장을 예측할 수 있어 재배 관리를 알맞게 계획할 수 있다.

농산물 수급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도 생육 실황과 생산량을 예측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어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생육 예측 소프트웨어의 구동 결과는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쌀, 옥수수, 콩 등 식량작물분야에서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생산 관리와 수급 정책 등에 실용화되고 있지만, 배추와 마늘에 대한 개발과 실용화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농촌진흥청은 내년부터 배추와 마늘 주산지 세 곳에 배추·마늘 생육 모형 기술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예정지는 고랭지 여름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영월군 매봉산과 강원도 강릉시 안반데기, 마늘 주산지인 전남 무안군이다.

또 양파와 무, 고추 등 대상 작목을 확대할 것이며,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장기 기상예보 등 관련 기술의 융·복합으로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을 체계화 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앞으로 농장단위 상세 작물 생육 정보 예측과 농장 맞춤형 재배기술 개발 추진으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진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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