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19-04-25 03:55 (목)

농업경제신문

아모레퍼시픽 2018 실적 '어닝 쇼크'…영업이익 25%↓

2019-01-31 17:13:00

center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8년 영업이익이 25% 뒷걸음질치며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8년 6조 782억 원의 매출과 5,49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2018년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 증가한 1조 3,976억 원,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164억 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채널을 중심으로 설화수 등 럭셔리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조 2,77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의 확대로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4,8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 비용이 확대되었음에도 주요 브랜드의 견고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 스킨케어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로 28%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 7% 감소한 5,989억 원, 영업이익 25% 감소한 804억 원을 나타냈다. 온라인 채널의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로드숍 채널에서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에뛰드는 매장 수 감소에 따른 로드숍 채널 매출 하락(16% 감소)으로 인해 2,183억 원, 적자 전환했으며 에스쁘아는 로드숍 매장 수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하락해 421억 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에스트라는 매출 12% 감소한 1,001억 원, 영업이익 73% 감소한 9억 원을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1% 성장한 845억 원, 영업이익 2% 감소한 171억 원을 나타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과 24%의 영업이익 증가를 경영 목표로 설정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새로운 의지를 다진 바 있다. 브랜드 마케팅과 영업이 각각의 전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조직 환경을 조성한 것.

이를 기반으로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초격차 혁신 상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옴니 채널 기반의 고객경험 고도화, 디지털을 활용한 전방위적인 고객 소통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슬리핑 뷰티’, ‘맞춤형 화장품’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면세와 e커머스 등 성장하는 유통 채널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국내 뷰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중국에서는 설화수를 필두로 럭셔리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중국 내 3~4선 도시 진출도 가속화한다.

성장 가속도가 붙은 북미 시장에서는 라네즈, 이니스프리, 마몽드 등 기존 진출 브랜드가 매장을 확대하고, 프리메라 등 신규 브랜드가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다. 또 에뛰드가 인도 시장에 새롭게 런칭하고, 러시아 시장 신규 진출 및 유럽, 중동, 호주 시장 확대 등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blish@thekpm.com
<저작권자 © 농업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업경제TV

귀농귀촌교육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주목도 수직 상승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