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19-04-25 03:56 (목)

농업경제신문

미세거품 세척·살균 기술개발...염소수 대체 가능

2019-02-10 08:29:03

center
[농업경제신문=박진식 기자]
물 온도와 입자를 변형시켜 세척·살균을 할수 있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염소계 화합물을 이용하거나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과·채류의 조직손상을 최소화하는 가온마이크로버블 살균세척 시스템을 개발했다.

염소수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살균 및 세척하는 반면 헹굼과정에서 신선편이 과·채류의 신선도에 영향을 주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이를 해결키위해 한국식품연구원은 40~70℃의 물을 마이크로버블발생장치에서 버블 크기가 70% 이상이 10㎛ 이하가 되도록 미세화하여, 용존 산소를 증가시킨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가온마이크로버블수를 연속적으로 세척, 살균수로 공급함해 염소수를 사용하지 않고도 살균, 세척을 가능하게 했다.

구민선 책임연구원은 "물의 입자가 미세할수록 형태가 복잡한 채소류와의 접촉성이 높아져서 세척효과가 증가되고, μM 수준의 미량의 OH라디칼이 발생하여 살균 및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가온마이크로버블수에 의한 살균 및 세척효과는 40~70℃의 중온수를 사용함으로써 중·저온성균에 대한 살균효과 외에도 효소 활성 저하, 세포벽 두께 증가, 표면기공 피복효과 등에 의해 신선도 및 저장성 향상효과가 매우 높은 점이 특징이다.

본 시스템을 활용한 결과, 절단된 양상추, 로메인, 멀티립 등은 미생물수가 90% 이상 감소했으며, 갈변 현상이 억제되어 전체적으로 상품성이 향상됐다.

세절 도라지등과 같이 조직 표면이 고르지 않은 근채류도 미생물수가 90%~99% 감소하고 저장성도 향상됐다.

또, 방울토마토도 미생물수가 90% 이상 감소했으며, 조직감이 유지되어 저장성이 향상된 결과를 가져왔다.

한국식품연구원 박동준원장은 "본 시스템은 세척・살균 중 버블의 유지력과 버블의 토출(吐出)력을 증강하여 신선편이 과․채류의 살균력 및 유통기간 연장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박진식 기자 pjswin22@thekpm.com
<저작권자 © 농업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업경제TV

귀농귀촌교육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주목도 수직 상승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