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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에너지, 건설 등 보수적 산업군, 첨단 IT 서비스 ‘옷’ 입다

2019-06-14 09:27:47

드론 활용・현장용 스마트 앱까지 다양한 IT 융복합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적용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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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건설, 해운 등 보수적 산업군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산업의 전문성은 살리면서 다양한 정보기술을 접목해 혁신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다.

이 같은 산업군들의 IT 융합은 현장 직원들의 업무에도 빠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흙먼지 뒤덮인 종이문서들이 사라지고 이제는 모바일, 드론, IT장비 등 각종 스마트한 디바이스와 시스템들이 이를 대체하기 시작한 것이다.

14일 서울도시가스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수적 산업군과 첨단 IT기술의 만남이 활발해지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으로 현장직원들의 업무 효율 증대를 가져오고 있다.

먼저 건설업계에 등장한 ‘드론’은 직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도 빠르고 안전하게 현장상황 전달 할 수 있어 현장에 활용이 늘고 있다.

현재 40기 이상의 드론을 국내외 현장에 보급하고 측량 및 진도 관리에 활용 중인 현대건설은 현대건설기계, SK텔레콤과 드론 자동제어기술 개발 및 건설현장 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해 SK텔레콤의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 ‘T 라이브 캐스터’를 건설현장과 사무공간에 적용하면서, 본사나 현장 사무실에서 국내외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현장의 기술적인 문제를 현장 직원들이 신속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도 ‘드론 관제시스템’을 자체 개발 중에 있다.

정기적인 항공영상 촬영으로 현장 직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건설공정 확인 및 시설물의 안전점검, 건설자재, 안전시설물 확인 등에 이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며, 2020년에는 대우건설의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위축된 해운 업계도 IT 신기술 도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IT기술을 돌파구로 운항 관리 및 운영까지 IT 서비스 및 플랫폼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해운업 대표주자인 현대상선은 지난해 8월 한국오라클을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IT시스템 사업자로 선정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수립에 착수했다.
이는 기존 내부 IT 시스템을 버리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면 교체하는 것.
이와 함께 오라클과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IT 시스템 ‘뉴 가우스(New-GAUS) 2020’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해운 물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이제 선박 내 직원들은 운항 정보와 계약, 예약관리 등 선박 관련 정보와 함께 인사와 관리 운영 등의 모든 정보를 해당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현대상선은 이번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향후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같은 4차산업혁명 관련 주요 신기술을 해운 산업에 적용해 IT서비스와 함께 운항 안정성도 높일 예정이다.
에너지 기업 서울도시가스는 에너지에 IT 적용한 “현장용 스마트 안전관리 앱”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서울도시가스는 현장용 스마트 안전관리앱 ‘Smart SCG’를 도입해 현장직원들의 업무 효율 및 편의를 돕고 있다.

Smart SCG는 스마트폰 GIS 지도에서의 시설물 검색 및 순찰점검 업무처리는 물론, 강력한 보안과 사용성의 자체 메신저 ‘세이프톡’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직원이 사무업무 처리를 위해 사무실까지 가야 하는 수고와 번거로움이 덜었다.

또한, 차단밸브 추적, 스마트 거리측정, 정압실 체크인 기능도 갖췄다.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차단밸브 추적 기능은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밸브위치를 추적해 신속한 사고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거리측정기와 시스템의 연동을 통해 위험한 굴착 공사 현장에서도 이격거리 및 심도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측정할 수 있다.

측정 수치 및 사진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 서버 저장, 관리도 가능하다.

정압실 체크인은 정압실 순찰점검 시 무전기나 유선 전화 등의 이용 필요 없이 앱으로 출입 통보, 순찰점검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김요한 서울도시가스 부사장은 “보수적 산업군인 에너지 산업에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IT서비스를 접목하여 적용하면서, 1차적으로는 직원들의 편의와 업무 효율을 높여주고 궁극적으로는 대중들에게 에너지 안전을 보장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의 전문성과 IT 경쟁력을 높여 다양한 에너지 IT융합 서비스 및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남철 기자 pnc4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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