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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과 ‘전략적 관계’ 강화 나서

2019-06-20 14:58:02

베트남 부총리 만나 협력 방안 논의…화학·중공업 등 대규모 추가 투자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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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20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9일 한국을 방문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효성과 베트남의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

조 회장은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효성과 베트남과 전략적 관계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조 회장은 바리아붕따우성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광남성 타이어코드 공장 설립 등 신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후에 부총리는 “효성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 회사 중의 하나로, 효성이 추진하고 있는 남부 바리아붕따우성 PP 공장과 중부 광남성 타이어코드 공장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조 회장은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등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 2000년대 전략본부장(사장)으로 재임 당시 조 회장은 베트남에 선제투자를 진행한 장본인이다.

당시 중국이 값싼 인건비 등 원가 경쟁력을 토대로 제조업 분야에서 어려움에 봉착할 때 조 회장은 베트남을 글로벌 기지로 미리 선점함 것이다.

이를 통해 효성은 지난 2007년 5월 호찌민시 인근 연짝 공단에 베트남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2조에 가까운 투자비용으로 생산시설을 늘리고 있다.

이번 면담으로 효성의 베트남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동안 베트남에서의 화학·중공업 부문 투자를 계획 중인 효성의 투자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효성은 베트남 남부 바리어붕따우성에 13억달러(약 1조4170억원)를 들여 폴리프로필렌 공장과 이를 위한 탈수소화 공정(DH) 시설,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건립을 위한 투자 절차를 밟고 있다.

이어 중부 지역 꽝남성에 추가 생산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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