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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PB상품 확대라고 쓰고 '저성장 유통 돌파구'라고 읽는다

2019-08-12 09: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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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에게 PB상품은 저성장을 타개할 돌파구다.

1인가구 증가, 소비 및 생활패턴 변화에 따른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여 대형마트는 소용량 제품과 가정간편식, PB(Private Brand) 등을 주무기로 저가전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PB 브랜드 압축의 핵심은 고객 입장에서 견지, 여러 종류의 브랜드에서 오는 혼란을 줄이고 대표 상품 출시를 통해 그들에게 롯데마트만의 PB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것에 있다"며 "롯데마트는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느끼는 기존 PB 브랜드 이미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카테고리의 성장성 및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10개의 엄선된 PB 브랜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초이스엘’은 품질과 가격의 만족도를 강화할 예정이며, 롯데마트 내 전문 셰프들이 개발한 가정간편식(HMR) 대표 브랜드인 ‘요리하다’, 가성비를 강조한 균일가 브랜드인 ‘온리 프라이스’ 등 브랜드 별 가치에 걸 맞는 상품 개발 및 디자인 개선을 통해 고객 경험의 질을 한껏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균일가 PB 브랜드인 ‘온리 프라이스’를 중심으로 생필품을 초저가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대폭 줄여줄 수 있는 가치 상품을 연중,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가성비를 넘어 상품 경쟁력을 갖춘 대표상품 (시그니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부터 ‘스윗허그(Sweat Hug) 착즙 주스’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냉장 착즙주스의 높은 가격과 짧은 유통기한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고객들을 위해 자체 농장을 보유한 해외 제조사에서 직소싱한 상품으로 가격 부담을 낮춘 동시에, 무균충전공법을 통해 과일의 신선한 맛과 향을 최대한 유지한 상품이다.

그 결과 올해 1~5월까지 국내 전체 착즙주스 시장 성장율이 21.4%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롯데마트 착즙주스 카테고리는 ‘스위허그 착즙 주스’라는 시그니처 상품 인기에 힘입어 7.7% 성장세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카테고리 별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소비자 사고 중심의 시그니처 상품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총 200개 까지 시그니처 상품을 늘리고, 2020년에는 가공, 홈, 신선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총 300개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김창용 MD본부장은 “가성비 위주의 기존 PB 상품 정체성에서 벗어나, 롯데마트만의 검증된 품질과 차별된 가치를 제공하는 시그니처 상품을 확대해 운영 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롯데마트 PB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홍미경 기자 blish@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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