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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인터뷰] “고령화된 김천 농업에 젊은 열정 쏟을 것”

2020-01-10 15:08:48

김신규·주진철 예비청창농, 사전 설명회 통해 보폭 넓혀...질의응답·상담부스 실질적 도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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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신규, 주진철 예비 청년창업농이 대구 엑스코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고령화된 김천의 농업환경에 드론 등의 신농법을 적용, 기존 관행농을 돕고 크게는 우리 농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고자 합니다. 청년창업농은 이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고 사전 설명회를 통해 한 걸음 나아간 것 같아 뿌듯합니다”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청년창업농정착지원 사업 사전 설명회에서 만난 김신규·주진철 예비청창농은 20대의 열정을 고향인 경북 김천의 농업발전에 쏟겠다고 말한다.

특히 그들은 젊음을 무기로 지역 농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그 시작은 청년창업농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신규(26) 예비 청창농은 다른 지역에서 1년간 농사를 짓다 최근 김천으로 복귀 했다. 청년창업농 신규농을 준비 중인 그는 김천에서 파, 생강 등 밭작물을 드론 등의 장비를 이용해 키워볼 요량이다.

김 씨는 우리 농업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농촌에 뿌리를 내린 이유라고 말한다. 또 농부를 선택한 만큼 열정을 바탕으로 드론 등의 농법을 사용해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 중이다.

김신규 예비청창농은“어르신들이 많고 급속도로 고령화가 고착되고 있는 김천에서 청년의 열정과 패기로 농사의 대를 이어 우리농업을 지켜내고 싶다”며 “농사 역시 드론 등의 최신 장비를 사용해 기존 관행농들의 방제 등을 돕고 농사법은 배우는 등 지역과 상호 윈-윈하는 농사꾼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설명회를 위해 김천에서 대구를 찾은 주진철(29)씨 역시 신규농이다. 농업법인에서 4년정도 일을 하며 귀농을 선택한 주씨는 김천에서 새송이버섯을 준비 중이다.

주 씨는 새송이버섯은 이미 스마트 농법이 적용된 터라 젊은 농부들이 한결 쉽게 적용할 수 있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판단에 농업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주진철 예비 청창농은 “그동안 버섯연합회에서 진행하는 농업교육을 필두로 다양한 회의도 참여하며 기본기를 다졌다”며 “청년창업농은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은 본격적인 청년창업농정착지원사업 신청에 앞서 사전 설명회가 몇 가지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처음 농업을 시작하는 신규농들에게는 배울점이 많고 의미가 크다고 입을 모은다.

김신규 예비청창농은 “한번에 많은 인원들이 듣는 교육이라 옆쪽이나 뒤쪽에 자리잡은 교육생들은 전문 강사들의 설명에 집중할 수 없고 레이저 포인트도 잘 보이지 않았다”며 “다만 1:1 상담 부스의 운영이나 사전에 질문지를 받아 진행된 질의응답은 효율적이고 그동안 몰랐던 부분을 쉽게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주 씨는 계획서 작성법 등과 자금운영 설명이 좋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다양한 지침의 변화를 설명하는 부분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자금을 운영하고 창업농 계획서 작성법 등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며 “지침의 변경 등은 대략 알고 있었지만 변화에 따른 대처법 등의 설명이 뒷받침되며 계획을 짜는 데 좋은 가이드라인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59페이지 분량의 시행지침 서류를 일반 농업인들이 꼼꼼히 읽어보기도 힘들고 읽어도 잘 이해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며 “사전 설명회에서는 전문가들이 예시를 들며 변화된 지침에 대해 설명해줘 이해가 빨랐고, 예비 농업인들이 설명회의 이점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설명회에 모인 모든 예비 농업인들의 목표는 청년창업농 선발에 있을 것”이라며 “설명회가 좋은 기회가 된 만큼 철저히 준비해 우리 농업의 발전을 함께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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