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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성장성 인정..."높은 기술력 성장 동반자 될 것"

임해정 기자 등록 2021-08-03 07: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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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공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Prestige BioPharma)의 IPO 락업(보호예수)이 오는 4일 부분적으로 해제된다.

AP통신에 따르면 PBP는 싱가포르 기반 기업 최초로 한국종합주가지주(KOSPI)에 상장됐다. IPO 프로세스는 일반적으로 초기 투자자와 내부자가 최소 180일 동안 주식을 잠그도록 요구한다.

PBP의 주요 기관 주주들은 회사의 잠재적인 미래 성장과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사업에 대해 확신했다.

PBP 재무투자자 중 한 명인 삼성파트너스의 성득용 대표는 “PBP의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할 것”이라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투자를 할 때 항체바이오시밀러 사업과 췌장암 신약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PBP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을 때 암 치료를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삼았고 여전히 우리의 견해는 동일하다.”라고 설명했다.

성 대표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스푸트니크V 백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매출 및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보다는 회사의 장기 성장을 지원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파트너스와 KB증권의 투자는 사모펀드 'KB-SP 사모투자펀드IV'를 통해 이뤄졌으며 펀드 만기일은 2022년 11월이다.

PBP의 최대 금융투자자는 '옥타바펀드리미티드(Octava)'다. Octava와 그 특수관계자는 PBP의 자본금의 약 17.35%(10,428,740 KDR)를 보유하고 있다. Octava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PBP의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Octava의 투자 이사인 탄팅용(Tan Ting Yong)은 "PBP의 현재 주가는 PBP의 진정한 잠재력을 반영하지 않는다. 코로나19 백신 생산 사업에 대한 PBP의 최근 벤처는 수익원을 다변화할 뿐만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다. Octava는 PBP 주가가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고 믿고 있으며 잠금 제한이 해제되면 PBP 주식 보유를 청산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현지시간) 부산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H, 부산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명지 국제신도시에 연면적 4만5000㎡ 규모의 바이오 R&D센터를 건설하기로 협약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체치료제 개발, 신종감염병 백신 기술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는 지상 6층, 지하 2층 연구센터의 일부를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 R&D센터는 백신 기술 개발 등을 위해 5년간 1억5200만달러(약 1680억원)를 투자하고, 석·박사급 195명을 포함해 총 209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러시아 국부펀드인 RDIF가 요청한 물량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천L급 세포 배양기 60개를 설치중이고 총 12만 리터의 백신 원액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월 1억3천만회~4천만회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이다. 현재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도 증설에 힘을 쏟아 오는 8월 상업생산을 위한 마지막 단계가 진행된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전 세계 69개국에서 사용이 승인됐으며 RDIF 는 지난달 올해 16억 도즈를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과테말라와 브라질이 백신 공급 지연으로 구매 계약을 취소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멕시코도 스푸트니크V 백신 공급 지연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의 공급 문제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백신공장인 인도, 중국, 베트남,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세계 곳곳에서 위탁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8월~9월부터 부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변수는 백신 승인 검토에 들어가 있는 유럽의약품청(EMA)과 세계보건기수(WHO)의 승인이다. 두 기관 중 한곳만 승인이 나도 스푸트니크V 백신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국내서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은 지엘라파가 1억5000만도즈이다. 첫 번째 컨소시엄은 한국코러스로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제테마 등과 5억도즈를 생산한다.

두 번째 컨소시엄은 휴온스글로벌로 휴메딕스, 보란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이 월 1억도즈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백신은 지난 2월 세계적인 의학잡지 랜싯에 그 효능이 91.6%였다고 게재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스푸트니크V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국립 가말레야 연구소는 이날 백신이 델타 변이에 90% 정도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전해 국내서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푸트니크V 백신 관련주로는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트론,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이디티, 제테마, 보령제약, 종근당바이오, 휴온스글로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등이 거론된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종목 중 안트로젠, SK바이오사이언스, 삼천당제약, 지엘팜텍, 신풍제약, 삼성제약, CMG제약,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프로젠제약, 조아제약, 국전약품, 큐라클, 이연제약, 휴마시스, 진원생명과학, 씨젠,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아미노로직스, 네오이뮨텍, 휴메딕스, 켐온, 휴마시스, 등이 거래량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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