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수요일

인도 SII, 노바백스 인도네시아 첫 수출...SK바사 오미크론 백신 생산 관여

인도 세럼연구소(SII) 코백스 통해 노바백스 백신 수출 증대 전망
키움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오미크론 대응 백신 개발 긍정적 추천

임해정 기자 등록 2021-12-02 06:37:38
center
사진=픽사베이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미국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인도에서 첫 수출길에 올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인도 세럼연구소(Serum Institute of India)가 코백스 프로그램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의 첫 수출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 백신이 SII에서 생산해 인도네시아로 향했으며 1차 분량이라고 전했다. 백신 수출 용량은 13만7500도즈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하지 않았지만 인도는 코백스와 백신 공유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앞서 SII CEO는 “새로운 백신(노바백스)의 추가로 내년 중반까지 세계 인구의 70%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WHO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는 희망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022년 초 UN이 지원하는 코백스 유통 프로그램을 통해 백신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다른 백신보다 보관 및 운송이 더 쉬우며 효능까지 높아 전 세계 백신 공급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게다가 노바백스 백신은 안전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B형간염 백신 등도 노바백스와 같은 방식으로 백신을 만든다. 전통적인 백신 제조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현재 노바백스 백신을 승인한 나라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다. 이어 국제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판매허가와 사용 승인을 검토 중이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대화 중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승인을 위한 서류를 완전히 제출해 올해안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올해 허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7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15일 신청한 노바백스 백신 품목허가를 심사 중”이라며 “올해 허가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 도입을 확정했다. 이 백신은 국내 제약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우리가 맘대로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노바백스에 대한 승인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노바백스 관련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케미칼, 켐온, 디알젬 등이 거론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생산을 종료한 뒤 본격적으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신규접종 뿐 아니라 추가접종에서도 사용될 예정인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급 물량을 맞추기 위해 노바백스 백신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최근 키움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추천주로 꼽았다. 노바백스가 오미크론 타깃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 성공하게 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CMO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 3상 중으로 향후 오미크론의 백신 회피 여부 등은 지속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바백스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 백신을 제조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새로운 백신 생산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켐온은 지난해 나파모스타트 메실레이트를 국내 최초로 공급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비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디알젬은 2대주주인 후지필름의 자회사가 노바백스 백신 후보물질 위탁제조를 담당한 바 있다.

현재 WHO에 승인 신청을 하고 저개발 국가나 부스터샷으로 노바백스와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백신은 스푸트니크V 백신과 베트남 나노젠의 나노코박스 백신이 거론된다.

스푸트니크V 국내 위탁생산 회사로는 한국코러스 컨소시엄과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있다.

나노코박스는 인도와 베트남 등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권을 에이치엘비가 갖는다. 관련주로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넥스트사이언스 등이 꼽힌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저작권자 © 농업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HEADLINE NEWS

Editor's Pick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