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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귀농귀촌·스마트팜' 총망라… 예비 귀농귀촌인 관심 뜨거워

2018-07-06 14:44:02

6일~8일,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 개최 청년창농관, 스마트농업관, 지자체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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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영국 유학 후 무역 컨설턴트로 일하던 노규석씨는 농업의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경남 합천군에서 초기 스마트팜 모델로 파프리카·토마토·오이를 재배하던 아버지(노영환, 68세)의 뒤를 잇기 위해 2016년도에 귀농했다. 귀농 후 노후 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규모를 2배로 확장, 2017년 매출 13억 원(전년대비 20%↑)을 달성했다. (태곡농원 노규석)

충남 예산군의 여성청년 창업농인 정유경 대표는 화훼 스마트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로열티 경감을 위해 직접 실증실험(금빛볼, 금방울) 후 국산 품종으로 전환이 가능토록 했다. 또 스마트폰으로 조작 가능한 자동 적정 온습도 유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팜 분야의 선도 농업인으로 손꼽힌다. (봄봄꽃농원 정유경)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는 귀농인의 스마트 농업 사례가 소개됐다. 예비 귀농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한 일.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컨퍼런스장을 빼곡히 메운 관람객들은 사례 발표 후 뜨거운 질문을 쏟아냈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인구 50만 명 시대를 맞이하여 청년과 여성,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 등의 주제에 초점을 두고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박람회는 단순 귀농?귀촌 정보제공, 지역 특산물 홍보?판매 등의 행사를 지양하고, 농식품부와 유관기관, 지자체가 협력하여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정보와 상담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소개했다.

2017년 기준 귀농?귀촌인 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40세 미만 젊은 귀농가구와 여성 귀농가구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젊은 귀농인의 경우 동반 가구원이 3.6명(전체 평균 1.55명)으로 가족 전체가 이주하는 특성이 있어, 고령화가 심각한 농업?농촌의 인구구조 개선을 위해 젊은 귀농인이 매우 중요하다. 여성 귀농가구수 증가는 여성의 사회적 참여, 농촌 지역의 활력 제고 등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설명을 이어가던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년’, ‘여성’,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비전’ 등을 핵심 단어로 귀농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젊은 청년과 여성들의 귀농 및 창농 등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청년 귀농을 위해, 영농 창업으로 성공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층이 농업에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여성 귀농을 위해, 도시를 떠난 여성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례를 통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람회장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뜨거운 곳은 지자체관. 도 단위로 시?군별 부스를 배치하여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관심 있는 지자체에서 일괄 상담 및 지역별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도 연천은 단독주택 세대당 수리비와 설계비를 각각 100만 원, 50만 원을 지원하고 강원도 철원은 소형 농기계 세대당 250만 원(보조 50%, 자담 50)을 지원한다.

충북 증평군은 1귀농인 1직원 담당제로 돕고 있으며 경남 창녕군은 '스스로 집짓기 학교' 프로그램의 수강료를 지원(1명당 30~50만 원) 한다.

전북 완주는 법인 또는 조합 등 취업 시 고용주에게 임금 50%(최대 50만 원/월)를 지원하고 전남 장성은 연어귀농인 정착장려금(2013년 이후 장성군 재전입한 세대당 5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농식품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기술 교육, 주거 지원, 농지 및 일자리 정보 등 각종 시책을 설명해주고, 그 지역에 먼저 귀농한 선배 농업인, 마이스터 등 선도농가를 활용한 맞춤형 귀농정착 상담도 실시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 ‘스마트 농업관‘에서는 스마트팜 창업 보육사업 소개와 스마트팜 창업 상담 등을 지원한다.

박람회장을 나서며 농식품부 관계자는 "마트 농촌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훌륭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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