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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韓 과일 맛있어요"... 할랄시장 K-푸드 바람분다

2018-08-07 11:05:26

2018 말레이시아 'K-FOOD FAIR' 개최 한류와 맞물려 대대적인 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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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무슬림 인구를 위한 ‘할랄푸드(Halal Food)’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슬림뿐 아니라 비(非) 무슬림 소비자들도 건강식으로 불리는 할랄푸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할랄푸드라고 하면 돼지고기와 술만 피하면 된다거나, 이슬람 방식에 따라 도축된 육류를 떠올리기 쉽지만 생각보다 규칙은 훨씬 광범위하고 까다롭다.

하지만 무슬림 인구 증가율은 전 세계 평균 인구 증가율 4.3%의 4배가 넘는 18.7%로, 식품시장 성장률도 전 세계 평균 63%보다 높은 92%로 나타나고 있다. 2019년에는 전 세계 11조9000억달러 규모에 달할 식품시장에서 21%를 차지할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K-푸드 역시 할랄푸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K팝과 드라마 인기가 높은 아시아권은 할랄시장의 63%를 차지하기 때문에 K-푸드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동남아 수출의 요충지이자 할랄 식품의 중심부로 성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2018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FOOD FA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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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어는 9개국 90여명의 우수바이어를 초청했다.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품목을 중점적으로 활용한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할랄시장 진출이 어려운 홍삼과 오미자 등으로 총 83만불 규모의 현장 계약 실적을 올리는 한편 김, 떡볶이 등 유망품목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280만불 규모의 MOU를 10건 체결했다.

소비자 대상 홍보 행사는 행사기간 동안 1일 평균 1만 5천명, 총 6만명의 방문객이 운집하여 한국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돌 가수 에릭남의 미니콘서트는 순간 최대 3천명 이상이 군집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산 멜론과 복숭아를 처음 맛본 허스나씨는 “한국산 과일을 실제로 먹어보니 달고 품질 또한 좋다”며 “앞으로 현지 시장에서 한국산 과일을 자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푸드페어를 계기로 아시아권 할랄푸드 시장에 한국 음식이 대중화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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