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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귀농아이템] 新 소득작물... 체리 한번 키워볼까요

2018-08-07 14: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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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김수진 기자] 체리는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자 재배농가가 증가하고 외국산 체리의 수입량이 많아지면서 체리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체리는 수확기가 다른 과수보다 빨라 경영비가 적게 소요되기 때문에 재배기술 개선과 시설재배에 의한 품질 향상, 숙기 촉진 등으로 수입산과 경쟁해 국내 수요 증대를 도모하면서 체험농장 등으로 경영개선을 꾀한다면 소득과수로서 충분히 기대할 만한 과수이다.

◆ 가지치기 유의해야

체리나무는 뿌리에 가까운 가지일수록 왕성하게 자란다. 따라서 원가지와 덧원가지 등 골격을 형성하는 큰 가지는 어느 정도 비스듬하게 서 있지 않으면 원줄기에 가까운 곳의 가지가 크게 자라게 되므로 전체적인 나무의 세력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최근에는 나무의 키가 작게 크는 왜성대목을 이용하여 좁게 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원가지 또는 덧원가지 등 골격지 개념없이 곧바로 열매가지를 배치할 수 있다.

정부우세성(頂部優勢性, 하나의 나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눈에서 발생한 가지가 세력이 제일 강하고, 아래 눈으로 내려 갈수록 가지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는 현상)이 강하기 때문에 새가지 발생은 가지 끝 쪽에 집중되므로 가지 기부에서 새 가지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아상(芽傷, 눈 위에 상처주기), 눈따기 등을 실시해 인위적으로 가지 발생을 유도,열매가지를 확보해야 한다.

또 가지치기(전정)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나무가 말라죽는 경우가 많으므로 큰 전정 상처를 만들지 않도록 하거나 굵은 가지를 자를 경우에는 그 기부를 어느 정도 남기고 그곳에 잔가지를 자라게 하여 썩어 들어가는 것을 막아 주도록 하고 직경 1㎝ 이상의 전정 상처는 반드시 도포제를 발라주어 상처를 보호한다.

◆ 생산성 증가를 위한 체리나무 모양 만들기

주간형, 변칙주간형

원줄기(주간)에서 발생시킨 원가지(주지)를 결과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수형에 비해 열매를 1년 이상 빨리 수확할 수 있다.

원줄기가 계속 자라 나무 높이가 높게 되면 원줄기를 일정한 높이에서 자르게 되는데 이를 변칙주간형(變則主幹形)이라 한다. 생산목표에 따라 원가지수와 원가지 길이 및 덧원가지의 배치 등이 달라지는데 800kg/10a 이상을 생산목표로 한다면 원가지 수를 20개 이상 확보해야 한다.

심는거리(재식거리)는 대목에 따라 다른데 기셀라 5는 4×2m를 기본으로 땅의 비옥도, 재배자의 수형관리 능력 등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목표 나무높이는 3.5m 이하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묘목을 심은 후 원줄기 선단부는 전체길이의 1/3~1/4 정도를 자르고 원줄기 높이 50cm 이하에서 발생한 원가지는 제거한다.

원줄기에 붙어 있는 눈(芽)을 10~13cm 간격으로 어긋나게 배치하면서 나머지 눈은 눈따기(3~4월 실시)를 하여 원가지 발생을 유도하는데 아래쪽에서 가지발생이 약하므로 아래쪽을 10일정도 먼저 실시하고 아래쪽 눈은 아상(芽傷) 또는 BA 처리와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선단부에서 수직으로 강하게 크는 것을 원줄기 연장지로 하고 경쟁지는 제거한다. 지주를 설치하면 원줄기생장이 더욱 촉진된다.

원줄기에서 발생한 원가지는 가지가 목질화 되기 전에 수평으로 유인한다. 필요하면 순지르기로 새가지가 길게 자라지 않도록 한다.

각 원가지의 생장정도는 사다리모양으로 아래가 넓고 위로 가면서 서서히 좁은 형태가 나무 전체에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어 좋다. 원줄기 연장지가 목표수고에 도달되었으면 지난해 자란 가지를 절단하여 원줄기 연장지를 갱신한다.

개심형

스페니시부시형이나 KGB형은 개심형태를 취하는 대표적인 수형이다. 결과지 갱신도 쉽고, 작업성도 주간형의 1/3 정도이다. 또한 나무 중심부를 비워 놓고 가지를 벌려주므로 수량이 안정적이고 과실품질이 균일한 편이다. V자형이나 Y자형은 개심형을 단순하게 응용한 인위적 수형이라 할 수 있다.

인위적 수형은 시설의 틀에 나무모양을 갖추어야 하므로 초기(유목기) 노력이 많이드나 나무가 크게 되면 노력은 절감된다. 알맞은 재식거리는 콜트는 5~6×5m이고, 왜성대목은 3~4×4m이다. 왜성대목을 개심형으로 응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았으나 최근 KGB형이 개심형태를 취하고 있고 외국의 재식거리는 4.8~5.4×1.8~ 2.4m이다.

기본골격은 재식 직후 지상 40~60cm에서 묘목을 절단하고 심은 줄과 사선 방향으로 4개의 원가지 후보지를 발생시킨다. 원가지의 발생 각도는 60˚가 이상적이다.

원가지 후보지가 약 30~50cm정도 발육하면 3개 정도 2차지를 생성시킨다. 개심형 기본 수형의 경우 2차지 중 원가지 연장지는 45˚ 정도 곧게 키우고 나머지는 원가지 후보지와 세력경쟁이 되지 않게 유인하고 결과지로 활용한다.
스페니시부시와 KGB형은 다주지 형태이므로 2차 가지간 세력균형을 유지하여 연장지와 결과지 구분을 두지 않는다.
원가지 후보지는 키우고 내향지 또는 도장성 새가지는 생육초기에 수관외부로 유인하여 가능한 결과지로 활용할 수 있지만, 보다 다주지화되었으면 제거한다. 4년차 이후 수관점유면적이 80%를 넘으면 원가지를 갱신한다.

평덕형

배의 덕시설과 마찬가지로 지주높이 2.2m, 지주 굵기 48mm, 유인선 간격 40~50cm, 유인철선 굵기 3.5~4.0mm 등의 기본시설이 필요하다.

개심형을 응용한 수형이므로 묘목을 심은 후(재식)는 개심형과 동일하게 키우다 3년차 봄부터 원가지, 덧원가지, 곁가지를 덕에 유인하고, 새로 발생한 새가지는 여름철(6~7월) 덕에 유인하고, 이후 직립된 새가지는 수시로 유인한다.

수관 점유면적이 80%를 넘고, 가지가 중첩되면 해당가지를 갱신 하고, 발육지와 결과지를 균형 있게 배치한다. 과실이 열리면 수확직전 반사필름을 멀칭하여 과실의 착색을 도모하고, 수관 내 광 환경을 개선하여 꽃눈형성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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