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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32억 뇌물 의혹 SK건설 임직원, 미 법원서도 기소

2018-11-09 15:21:12

300만 달러 뇌물 美 발주관계자에 건넌 혐의?증거인멸 혐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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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기지 공사와 관련해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구속 기소된 SK건설 임직원이 미국법원에서도 기소됐다.

8일(현지시간) 일부 언론사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SK건설 소속 이모(58) 전무와 하도급 업체 대표 이모(48) 씨를 미국 정부에 대한 사취, 첨단 금융사기, 사법방해,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SK건설 임직원들은 지난해 12월 미군기지 공사 발주와 과련 담당자에게 300만 달러(약 32억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이모 SK건설 전무 등은 평택 주한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를 짓는 2건의 공사 계약과 관련해 미 육군에 엉터리 하도급 계약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검찰조사 과정에서 하도급 계약을 이용해 미군 담당자에게 뒷돈으로 줄 수백만 달러를 돈세탁 했고 이를 미군 관리에게 전달해 2건의 공사에 대해 SK건설이 수주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모 전무는 SK 직원들에게 관련 서류를 불태워 증거를 인멸하거나,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증인을 회유한 혐의도 추가됐다.

미 육군 범죄수사대(CID) 등 미국의 사정당국도 사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이들을 기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브라이언 벤치카우스키 법무부 차관보는 “미국 법무부는 정부 계약과 건설사업이 오전히 집행될 수 있도록 보호함으로써 납세자들이 낸 달러를 보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건설 관계자는 “아직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법원 결정을 보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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