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까지 모집, 최대 50억 보증 지원

사진=기술보증기금
사진=기술보증기금

[ 농업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VC벤처펀드 특별보증 지원이 필요한 벤처캐피탈(VC)을 모집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벤처캐피탈의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VC벤처펀드 특별보증' 지원 대상 벤처캐피탈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특별보증대상은 한국 모태펀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된 창투사(창업투자회사), 유한회사(LCC)형 벤처캐피탈이다.

기술보증기금은 벤처캐피탈의 투자현황, 투자능력,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최대 50억원까지 보증 지원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의 투자금 조달을 위해 △보증 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1.0% 적용(평균 보증료율 1.2% 대비 0.2%포인트↓) △펀드당 30억 원 이내에서 운용사 출자 예정 금액의 80%까지 보증 지원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시범 실시 대비 심사 기간을 2주 단축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은 기술기반의 벤처·스타트업이 성장에 필요한 벤처투자를 촉진하도록 벤처캐피탈의 펀드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정규사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보증은 벤처캐피탈이 은행 대출금을 벤처펀드 출자금으로 납입하면 이를 벤처기업에 투자해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영갑 기보 상임이사는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통해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촉진하여 제2벤처 붐 열기를 확산하고 벤처생태계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기보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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