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이용 1분당 10원씩 자사몰 포인트로 적립...연말까지 지원금 11억원

서울시 오세우 자전거정책과장(왼쪽부터), 서울시 백호 도시교통실장, hy 신승호 멀티M&S 부문장, hy 곽기민 플랫폼운영팀 팀장. 사진=hy
서울시 오세우 자전거정책과장(왼쪽부터), 서울시 백호 도시교통실장, hy 신승호 멀티M&S 부문장, hy 곽기민 플랫폼운영팀 팀장. 사진=hy

[농업경제신문 이호빈 기자] hy가 시민 건강을 위해 서울시와 손잡았다. 

12일 hy와 서울시는 '따릉이 활성화 및 이용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두 번째 시민참여형 이벤트로 hy는 지난 2014년 부터 서울시 시민청에 설치한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통해 매년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해당 계단의 누적 이용자는 300만명이며, 기부액은 3억원에 이른다. 

협약의 핵심은 따릉이 이용시간에 비례한 ‘프레딧 적립금’ 지급으로 따릉이 이용률 향상과 시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hy는 따릉이 이용시간 1분당 10원씩 '프레딧(Fredit)' 적립금으로 지원한다. 월 3000원 한도로 쌓인 금액은 해당 온라인 몰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꾸준한 이용을 위해 참여 이벤트도 비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주어진 미션 달성 시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과 '자전거 안전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기간은 7월 1일부터 연말까지이며 hy의 총 지원 규모는 11억원 가량이다. 

신승호 hy 멀티 M&S부문장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를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업 차원의 참여형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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