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Project LOOP 소셜벤처 2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앞줄 왼쪽), 조명래 ‘이프랜트’ 대표(앞줄 오른쪽), 고재성 ‘같다’ 대표(뒷줄 왼쪽부터), 맹동주 ‘팔월삼일’ 대표, 김민수 ‘임팩트스퀘어’ 이사. 사진=롯데케미칼
지난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Project LOOP 소셜벤처 2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앞줄 왼쪽), 조명래 ‘이프랜트’ 대표(앞줄 오른쪽), 고재성 ‘같다’ 대표(뒷줄 왼쪽부터), 맹동주 ‘팔월삼일’ 대표, 김민수 ‘임팩트스퀘어’ 이사. 사진=롯데케미칼

[포인트데일리 이상진 기자] 롯데케미칼 ‘Project LOOP’가 소셜벤처 1기의 성공적인 활동을 토대로 소셜벤처 2기를 출범하며 자원선순환 활동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Project LOOP 소셜벤처 2기 출범을 위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참석해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국내 순환 경제 체계 선도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부터 수거, 선별 및 원료화 2개 부문에 걸쳐 소셜벤처 2기를 모집했다. 수거 부문에서 ‘같다’와 ‘팔월삼일’을, 선별 및 원료화 부문에서 ‘이프랜트’를 선발했다.

‘같다’는 재활용 수거 플랫폼 ‘빼기’를 통한 폐플라스틱 처리 프로세스 개발을, ‘이프랜트’는 전처리 과정 없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하는 자체 기술을 통한 해양폐기물 활용 친환경 인공어초 제작을, ‘팔월삼일’은 삽탄기, 탈탄기, 탄피받이 등 직접 제작한 플라스틱 군용품의 폐물품 수거 및 재활용을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Project LOOP 소셜벤처 2기에 선발된 회사에게 ‘사업 실현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 ‘사업 협력 및 판로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시범사업과 소셜벤처 1기 회사들 역시 함께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시범사업과 소셜벤처 1기를 통해 재활용 소재를 PET에서 ABS, PE, PP 등 플라스틱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3개 회사 역시 수거와 선별 및 원료화 부문에서 뛰어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로 리사이클 비즈니스를 확대하기를 기대하며, 롯데케미칼은 Project LOOP가 이러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과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를 추진해 롯데케미칼 포함 8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키워드

#롯데케미칼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