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방영된 영화 '육사오'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결말과 쿠키 영상 등까지 이슈를 모으고 있다. 사진=SBS
설 연휴를 맞아 방영된 영화 '육사오'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결말과 쿠키 영상 등까지 이슈를 모으고 있다. 사진=SBS

[포인트데일리 홍미경 기자] 설 연휴를 맞아 방영된 영화 '육사오'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결말과 쿠키 영상 등까지 이슈를 모으고 있다.

23일 SBS에서 방영된 영화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운명처럼 말년 병장의 발 밑에 날아온 로또 한장이 57억 1등 당첨 로또였다는 기상천외한 상상에, 심지어는 그 로또가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안착한다는 기절초풍할 설정을 더했다.

줄거리는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 분)가 우연히 1등 당첨된 로또를 줍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등 로또를 손에 쥔 천우는 순간의 실수로 로또를 놓치게 되고,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다. 

그리고 우연히 남쪽에서 넘어온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 용호(이이경 분). 당첨금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처한 천우와 북에선 한낱 종이쪼가리일 뿐일 로또를 당첨금으로 바꿔야 하는 용호. 여기에 예상치 못한 멤버들(?)까지 합류하고 57억을 사수하기 위한 3:3팀이 결성된다.

결말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모두 돈을 나눠갖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진짜 작별 인사를 한다.

영화 '육사오'의 뚯은 로또에 6/45라고 씌여진 것을 본적이 있응 것이다. 이것은 45개의 숫자중에 6개를 맞추면 당첨금을 주는 로또의 룰을 의미한다. 우리는 로또라고 부르지만 영화속에서 북에서 6/45를 그대로 읽어 육사로라고 부른다. 

영화 상영 종료 후 짧은 쿠키 영상이 있다. 한강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홍보 영업사원들이 돌림판을 돌리며 로또를 나눠주는데 로또용지 한 장이 버람에 멀리 날아가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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