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식시장에서 KEC 공매도가 하룻만에 200건 이상 감소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감소했다.
14일 주식시장에서 KEC 공매도가 하룻만에 200건 이상 감소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감소했다.

[포인트데일리 홍미경 기자] KEC 공매도가 하룻만에 200건 이상 감소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감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EC 공매도는 451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KEC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7%(20원) 상승한 2620원에 거래됐다.

KEC 공매도는 10일 51건의 거래량을 보였으나 13일에는 711건으로  다소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14일에는 451건의 거래량을 나타내며 이번에는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잔고수량은 88만813건으로 14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118만9905원이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short selling)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것으로서,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된 우리 증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차입한 증권을 매도(차입공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해지)하거나,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한 차익을 얻기 위해 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다.

가격 거품을 빼주는 공매도는 자본시장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촘촘히 모니터링하지 못한 탓에 개인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위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적용해 불법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할 예정이다. 또 무차입 공매도 점검 주기를 기존 6개월에 1개월로 단축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우리금융지주 36만141건, 삼성전자 32만4036건, 팬오션 30만9277건, 기업은행 28만3255건, 신한지주 25만6608건, 카카오뱅크 25만3676건, 미래에셋증권 23만8250건, 카카오 19만519건, KB금융 17만4149건, 대한전선 15만353건, JB금융지주 13만2461건, HMM 13만2310건, 씨에스윈드 13만1982건 순이다.

또 코스닥 공매도 종목 순위는 SFA반도체 48만9743건, 위메이드 10만8134건, 셀리버리 8만8033건, 성우하이텍 8만6651건, 에코프로비엠 8만898건, 바이오니아 7만9418건, 우리기술투자 7만8611건, 우리기술투자 7만8611건, 고영 7만6929건, 비에이치 7만4803건, 아난티 7만4172건, 에스티큐브 6만4660건, 다날 6만3131건, 에스엠 6만3038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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