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41포인트(0.89%) 오른 2439.09
코스닥 4.77포인트(0.61%) 오른 783.28

23일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신단아 기자] 23일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 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41포인트(0.89%) 오른 2439.0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억원, 289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으며, 개인은 3327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7포인트(0.61%) 오른 783.2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 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9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특징주를 살펴본다.

△ 셀바스헬스케어, 셀바스AI, 알체라, 솔트룩스

셀바스헬스케어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셀바스헬스케어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바스헬스케어의 주가는 29.97% 상승한 5160원에 장을 마감했다.  AI관련주인 셀바스AI의 주가 강세에 자회사인 셀바스헬스케어도 영향을 받은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셀바스AI는 21.35% 상승한 2만8700원 △알체라는 21.09% 상승한 1만4410원 △솔트룩스는 21.09% 상승한 1만4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필요한 문화적·제도적·산업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한국어 잘하는 AI'를 위한 한국어 말뭉치 학습 지원, 저작권 제도 개선, 콘텐츠 창작과 산업에서의 AI 활용 등 세 분야의 워킹그룹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듣고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한국어를 잘하는 K-챗GPT'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고품질의 한국어 말뭉치 구축을 확대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AI 개발 현장 수요를 즉각 파악할 수 있는 워킹그룹은 이날 준비회의를 거쳐 3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 AI와 말뭉치 구축 전문가, 학계 전문가, 문체부와 국립국어원 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필요한 말뭉치 수요를 파악하고 2027년까지 한국어 특성을 반영한 말뭉치 10억 어절 구축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문체부는 올해 한국형 챗GPT가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25종의 약 1억2000만 어절의 한국어 말뭉치를 구축해 배포한다. 또 AI 언어모델이 한국어를 잘 이해하고 생성하는지, 한국의 사회문화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하는 평가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 [원격의료 관련주] 소프트센, 소프트센우, 인성정보,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케어랩스

정부가 비대면 의료 체계를 확립하는 등 24시간 소아의료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소식에 원격 의료 관련 종목들이 올랐다.

정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현재 45곳)에 소아응급 전문의를 의무 배치하고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의료진에게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 상담센터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소아 중환자실을 확충하도록 유도하고 중증 어린이 환자를 담당하는 공공전문진료센터를 14곳까지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어린이 응급 및 중증 환자를 위한 공공인프라를 우선적으로 늘리고, 의료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내용의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가 소아과를 기피하는 것은 의사가 아닌 정부 정책 잘못이"라며 "아이들 건강을 챙기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소프트센은 10.09% 상승한 2095원 △소프트센우는 14.29% 상승한 2만8000원 △인성정보는 6.76% 상승한 2370원 △비트컴퓨터는 4.54% 상승한 6910원 △유비케어는 1.46% 상승한 6250원 △케어랩스는 0.98% 상승한 8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 뉴로메카, 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자율주행로봇의 도보 통행을 허가하는 법안이 국회 해당 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일부 로봇관련주가 들썩였다. 

지난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2소위는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당초 도로도 검토됐으나 자율주행로봇의 속도와 안전을 감안할 때 보도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희 2소위원장은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안위 전체회의 통과 후에는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법률이 공포되면 시행도 이뤄진다. 이후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같은 하위 법령이 만들어지면 자유주행 로봇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이날 △뉴로메카는 29.94% 상승한 3만600원 △티로보틱스는 11.78% 상승한 8540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8.71% 상승한 7만8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협동로봇 전문 뉴로메카는 로봇제조 및 로봇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협동로봇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 크레버스

교육 전문기업 크레버스가 네이버와 하이퍼스케일(초거대) 인공지능(AI)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크레버스의 주가는 7.37% 상승한 1만92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는 자사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 API를 크레버스가 구축하는 자체 포털에 연동해 학생들이 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로 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하이퍼클로바의 능력을 코딩 없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노코드' 개발 프로그램이다. 작년 2월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1천여 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사용을 신청했다.

네이버는 또 자체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크레버스 플랫폼 간 제휴를 추진한다. 웨일 스페이스 상에서 크레버스의 코딩교육 브랜드 '씨큐브코딩' 프로그램과 메타버스 기반 코딩 콘텐츠 '코드얼라이브' 등의 학습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한다.

크레버스는 AI 교육을 위한 단계별 커리큘럼 및 프로젝트 기반의 실습 콘텐츠를 아우르는 'AI 교육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 HMM

HMM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HMM의 주가는 3.87% 상승한 2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매각 작업이 예상보다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이르면 이날 주요 증권사·법무법인·회계법인을 상대로 각각 금융·회계·법률 자문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당초 자문 후보들에 컨설팅을 맡긴 뒤 이를 토대로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산은이 빠른 매각으로 방침을 선회하면서 매각까지 두 달가량 시간을 앞당겼다. 현재 HMM의 주요 주주는 산은(20.69%)과 한국해양진흥공사(19.96%)다.

△ 엠게임

엠게임이 1999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엠게임의 주가는 13.10% 상승한 9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엠게임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34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엠게임의 2022년 매출은 전년도 대비 31.8% 오르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최대 이익을 달성했던 전년도 대비 63.3%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엠게임 측은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상승세로 인한 해외 매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장세는 지난해 8월 체결한 연장 계약에도 반영돼 직전 계약보다 390% 오른 1816만달러 규모로 체결됐다.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신규 서버 추가로 지난 12월 2005년 서비스 이래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다.

△ 뷰노

뷰노가 유럽영상의학회서 '뷰노메드 솔루션'을 전시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뷰노의 주가는 16.67% 상승한 1만1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뷰노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2023년 유럽영상의학회(ECR 2023)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ECR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영상의학 분야 행사라고 했다. 올해 행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뷰노는 현장에서 유럽 인증(CE)을 획득한 ‘뷰노메드 솔루션’을 전시한다. 국내외 임상 현장에서의 제품 활용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뷰노의 제품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엑스레이(X-ray),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의료기기다.

또 이번 행사에서 유럽 현지 기존 고객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잠재 고객과 활발한 사업 회의(미팅)를 해 협력(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다.

△ 세동

세동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세동의 주가는 17.80% 상승한 2415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별한 공시나 호재는 없지만 지난해 호실적에 매수세가 몰린것으로 보인다. 

세동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1억 433만 3817원으로 전년대비 431.0% 증가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0억 5132만 8239원으로 17.6% 증가했다.

세동은 "지배기업 및 종속기업의 매출이 증가했고, 원가절감 및 생산구조 효율화에 따라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동은 금속 삽입 압출 방식의 PVC제품으로 웨이스트라인몰딩, 도어벨트를 개발하여 국내자동차 메이커에 공급하고 있으며, 질소가스를 응용한 가스사출공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 루닛

루닛이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히자 주가가 급등했다. △루닛의 주가는 13.50% 상승한 4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루닛 인사이트 DBT는 유방단층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 DBT)의 3D 영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의료진의 유방암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DBT는 기존 2차원 유방촬영술에서 검출된 결절에 대해 정교한 검사가 이뤄진다. 

루닛은 지난해 6월 루닛 인사이트 DBT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최근 설립한 유럽 자회사 '루닛 유럽 홀딩스'를 통해 루닛 인사이트 DBT 판매에 전념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 인사이트 DBT 개발 착수 3년여 만에 유방암 정밀진단 수요가 높은 유럽에 제품을 출시한다"며 "신제품은 3차원 영상 분석으로 한 차원 높은 암 진단 정확도를 보이는 제품인 만큼 유럽 자회사를 통한 유통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메가스터디 

메가스터디가 주당 1050원의 현금배당 결정 소식에 강세 마감했다. △메가스터디의 주가는 7.18% 상승한 1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가스터디는 보통주 1주당 10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현금배당금 예정 총액은 119억7735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022년 12월 31일이다. 오는 3월 31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현금배당을 확정 후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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