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 주식시장에서 이수페타시스 공매도가 2일간 연속으로 증가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증가했다.
2월28일 주식시장에서 이수페타시스 공매도가 2일간 연속으로 증가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증가했다.

[포인트데일리 홍미경 기자] 이수페타시스 공매도가 2일간 연속으로 증가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증가했다.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 공매도는 2507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3%(30원) 상승한 9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수페타시스 공매도는 2월 24일 0건의 거래량을 보였으나 2월 27일에는 1533건으로 증가했다. 이어 2월 28일에도 2507건의 거래량을 나타내며 또 다시 소폭 증가했다. 잔고수량은 2만2365건으로 2월 28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2294만7130원이다.

이수페타시스는 1972년에 설립, 50년간 PCB 관련 제품을 생산해왔다. 이수페타시스는 최근 구글·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MS)·인텔 등 미국 빅테크를 고객사로 유치했다. 기존 고객사는 핀란드의 노키아, 미국의 시스코시스템스·주니퍼네트웍스·아리스타 등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이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short selling)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것으로서,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된 우리 증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차입한 증권을 매도(차입공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해지)하거나,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한 차익을 얻기 위해 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다.

가격 거품을 빼주는 공매도는 자본시장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촘촘히 모니터링하지 못한 탓에 개인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위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적용해 불법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할 예정이다. 또 무차입 공매도 점검 주기를 기존 6개월에 1개월로 단축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대한전선 138만3409건, 삼성전자 60만8454건, 카카오페이 52만3905건, 한화생명 48만2197건, 한화생명 48만2197건, 카카오뱅크 42만57887건, 우리금융지주 38만2314건, LG유플러스 35만5853건, 삼성증권 28만9071건, 삼성중공업 24만9582건, 팬오션 24만855건, 메리츠증권 23만7626건, SK하이닉스 20만2299건 순이다.

또 코스닥 공매도 종목 순위는 신라젠 43만1936건, 에코프로비엠 28만5053건, HLB 18만7156건, 다날 18만5339건, 엘앤에프 15만2025건, 에스엠 13만9675건, 씨아이에스 12만8744건, 에코프로 12만406건, 이오플로우 11만2428건, 성우하이텍 11만1536건, SFA반도체 10만5237건, 넥슨게임즈 9만5587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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