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 '골든라이프올림카드' '골든라이프티타늄카드'...6대 영역 적립
간병인 할인 '시니어케어 하나카드', 건강 업종 특화 롯데 I’m ACTIVE
은퇴 전후의 고객들을 겨냥한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시니어플러스'

'KB국민 골든라이프올림카드(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시니어케어 하나카드', '카드의정석 시니어플러스', 'I’m ACTIVE'.
'KB국민 골든라이프올림카드(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시니어케어 하나카드', '카드의정석 시니어플러스', 'I’m ACTIVE'.

[포인트데일리 신단아 기자]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0-2070년'에 따르면 65세 고령인구는 2024년 1000만명을 넘어서고 2040년 1724만명, 2070년 1747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고령인구 비중은 2025년 20%를 시작으로 2040년 34.4%, 2070년 46.4%로 급격하게 증가할 전망이며, 2025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각되는 50~70대 고령층을 '오팔세대'(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fe)라고도 부른다. 국내 카드업계에서도 오팔세대의 니즈를 겨냥해 건강 및 생활 업종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카드들을 내놓았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니어층을 위하여 병원이나 약국 등에 할인이 적용되거나, 여가생활을 즐기는 시니어들을 위해 골프까지 할인되기도 한다.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니어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골든라이프올림카드'와 'KB국민 골든라이프티타늄카드'를 내놓았다.

우선 기본으로 시니어 고객들의 이용이 많은 골프를 비롯한 6대 영역(건강관리·여행·쇼핑·교통·통신)에서 1~2% 적립을 받을 수 있고, 반려동물이나 음식, 골은라이프 서비스(골든라이프 드림투어, 국카mall)에서는 5~10% 할인이 된다.

'KB국민 골든라이프올림카드'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병원·약국 5% 할인을 받거나 주유·대형마트에서의 할인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KB국민 골든라이프티타늄카드'는 2가지 할인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카드는 △골프(골프장, 골프연습장) △건강관리(종합스포츠센터, 레포츠클럽) △여행(여행사, 호텔, 펜션) △3대 홈쇼핑(CJ, GS,현대) △대중교통(지하철, 시내버스, 택시) △이동통신(SKT ,KT, LG U+) 자동납부 등 6대 영역에서 카드 이용시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각 영역별로 이용금액 기준으로 월 20만원까지 1%가 포인트리로 적립된다.

특히, 카드 결제계좌를 KB국민은행의 'KB골든라이프 연금우대통장'으로 등록하면 포인트리가 1% 추가로 적립돼 총 2%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하나카드의 '시니어케어 하나카드'는 간병인을 찾는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는 카드다. 

이 카드는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과 손잡고 출시한 제휴카드로 간병비 할인 혜택과 약국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케어닥 앱에서는 쉽고 편리한 간병인 매칭뿐만 아니라 간병에 필요한 가이드북, 나에게 적합한 요양시설 검색 등 시니어 케어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케어닥 앱을 통해 간병비 결제 시 2% 할인 혜택을 월 5만원 한도로 제공하며 약국 결제 시 월 1만원 한도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GS25, CU,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 결제 시 월 1만원 한도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니어케어 하나카드'는 케어닥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카드 신청 페이지 접속 후, 간단한 비대면 신청 및 심사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도 병원과 약국에서 결제 시 포인트로 적립되는 시니어 특화상품 '카드의정석 시니어플러스'를 출시했다. 우리카드의 정석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카드는 은퇴 전후의 고객에게 특화된 카드로, 우리은행의 시니어 플러스 패키지 상품 중 하나다.

60대 이상 시니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병원·약국에서는 1.5%, 일상에서 주로 이용하는 대형마트·주유·대중교통은 1.0%를 적립해준다.

여기에 여행이나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면세점·여행사·항공사·레저스포츠(골프, 수영장, 헬스장 포함)에서 1.8% 적립혜택과 해외 3.0% 적립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사용처에 따라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홈쇼핑, 주유소, 대중교통(1%), △이동통신, 병원(동물병원 포함), 약국(1.5%), △면세점, 여행사, 항공사, 레저스포츠(1.8%), △해외가맹점(3%) 등 적립받을 수 있다.

5000점 이상의 누적 포인트는 매월 정해진 날짜에 카드 결제계좌로 5000원 단위로 자동 입금되는 것도 특징이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조건을 충족한다면 시니어플러스 라이프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데, 인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나 카페 10% 청구할인, 프리미엄 투어 서비스 등이 있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시니어에겐 건강과 생활 업종에 혜택을 담은 롯데카드의 I’m ACTIVE도 눈여겨볼 만하다.

병원, 약국은 물론, 골프를 포함한 운동이나 레저스포츠, 건강보조식품, 보험료, 유기농샵(한살림, 초록마을)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건강 업종에서 △의료(병원·약국·동물병원) △피트니스(운동·레저스포츠) △웰빙(건강보조식품·유기농샵·보험료) 부문별로 5%를 캐시백 해준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40·80·120만 원 이상일 경우 5000원·1만원, 1만5000원의 한도를 부문별 각각 제공한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차를 가지고 있다면 I’m ACTIVE의 선택형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일상 생활에 가장 밀접한 업종을 6개 그룹으로 나눠 한달 동안 가장 많이 이용한 상위 3개 그룹에 대해 5%를 캐시백 해준다.

그룹별 업종은 1그룹(주유소), 2그룹(백화점·마트·슈퍼), 3그룹(해외), 4그룹(숙박), 5그룹(여행사·항공사·렌터카), 6그룹(펫샵)이다.

이 카드로 캐시백 혜택을 적용 받은 이용금액도 지난달 이용금액에 포함된다. 월 최대 6만원(건강 업종 최대 4만5000원·생활 업종 최대 1만5000원)의 캐시백 한도가 제공된다. 또한 1년 누적 이용금액이 600만원 이상일 경우 매년 1회 1만원을 보너스로 추가 캐시백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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