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식시장에서 카나리아바이오 공매도가 하룻만에 1만건 이상 증가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증가했다.
24일 주식시장에서 카나리아바이오 공매도가 하룻만에 1만건 이상 증가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증가했다.

[포인트데일리 홍미경 기자] 카나리아바이오 공매도가 하룻만에 1만건 이상 증가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증가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 공매도는 7만6826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카나리아바이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1%(100원) 상승한 2만4500원에 거래됐다.

카나리아바이오 공매도는 22일 4만4109건의 거래량을 보였으나 23일에는 6만4639건으로 다소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24일에도 7만6826건의 거래량을 나타내며 또 다시 증가했다. 잔고수량은 45만1847건으로 24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19억4436만6650원이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short selling)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것으로서,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된 우리 증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차입한 증권을 매도(차입공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해지)하거나,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한 차익을 얻기 위해 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다.

가격 거품을 빼주는 공매도는 자본시장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촘촘히 모니터링하지 못한 탓에 개인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위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적용해 불법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할 예정이다. 또 무차입 공매도 점검 주기를 기존 6개월에 1개월로 단축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삼성전자 91만3375건, 두산에너빌리티 54만2112건, 삼성중공업 46만3054건, 신한지주 29만8732건, 하나금융지주 26만5817건, KB금융 26만273건, 한화생명 23만1202건, 미래에셋증권 21만1803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19만8902건, SK네트웍스 18만7222건, 대한전선 18만5316건, 우리금융지주 17만3479건, LG전자 16만8048건 순이다.

또 코스닥 공매도 종목 순위는 주성엔지니어링56만9850건, SFA반도체 56만6320건, 에코프로비엠 34만9590건, SBW생명과학 24만7904건, 엔케이맥스 22만2367건, 하나마이크론 21만484건, 이오플로우 17만114건, 아난티 13만4437건,  HLB 10만6807건, 에스앤에스텍 10만4973건, 카카오게임즈 10만4656건, 에코프로 10만702건 순이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