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식시장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팬오션 공매도 거래량이 전거래일 보다 81만8635건 증가했다.

[포인트데일리 주지영 기자] 팬오션 공매도 거래량이 전거래일 보다 81만8635건 증가했다.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팬오션 공매도 거래량은 95만839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팬오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01% 떨어진 4710원에 거래됐다. 

팬오션 공매도는 지난 24일 22만7150건의 거래량을 보였으나 지난 25일 13만2204건으로 감소했다.하지만 지난 26일 95만839건의 거래량을 나타내며 증가했다. 지난 26일 팬오션 공매도 거래대금은 45억5077만3215원이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short selling)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것으로서,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된 우리 증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차입한 증권을 매도(차입공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해지)하거나,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한 차익을 얻기 위해 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다.

가격 거품을 빼주는 공매도는 자본시장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촘촘히 모니터링하지 못한 탓에 개인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위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적용해 불법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할 예정이다. 또 무차입 공매도 점검 주기를 기존 6개월에 1개월로 단축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SK하이닉스 136만3391건, 삼성전자 124만5176건, 팬오션 95만839건, HMM 48만5729건, 삼성중공업 31만3076건, 우리금융지주 30만2380건, 신한지주 24만8254건, 대한전선 18만5772건, 한화솔루션 16만5042건, LG디스플레이 15만2159건 순이다.

또 코스닥 공매도 종목 순위는 휴마시스 39만6401건, SFA반도체 35만160건, 위지윅스튜디오 25만5920건, 젬백스 21만379건, 주성엔지니어링 20만6657건, 원익IPS 18만7417건, HLB 17만9576건, 에코프로에이치엔 14만4373건, 동진쎄미켐 11만2288건, 에코프로비엠 10만2346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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