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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전문가 칼럼] 장양례 교수 "농산물가공센터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급식을 확대하자"

2019-12-24 15: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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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민의 농외 소득 증가와 지역 농특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농업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정부가 운영지원 중인 시설이다. 소규모 농가들이 가공시설을 이용해 시제품 및 판매용 제품생산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생산 현장 위주의 창업 코칭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가공센터의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1~2년차가 45%로 가장 높고 3~5년차는 35%, 6년 이상이 20%로 지역별로 운영기간이 차이가 있으나 점차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지역별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의 요구사항을 살펴보면 유통판로 확대가 50%, 장비운영·생산관리 43.2%의 요구도를 볼 수 있다. 이는 센터운영이 짧은 경우 장비운영·생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3~5년차로 넘어갈수록 경영마케팅 및 판로유통에 대한 관심과 확대방안이 매우 매우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농산물가공센터는 유통판로확대에 위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할 것이며, 군산시 농산물가공센터의 경우 유통판로확대 방안의 하나로 학교급식에 관련 가공상품을 납품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군산의 농산물가공센터 박재성 주무관은 “학교급식은 미래세대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균형있는 식습관을 형성하고 나아가 밥상과 농업, 농산물가공품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이자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학교급식은 농가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가공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처가 확대되어 농가와 센터에는 소득이 발생하며, 학생들에게는 우리 농산물에 대한 가치를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관공서, 지역을 대표하는 회사에도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생산한 가공상품에 대해서 납품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도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이는 각 지역의 지자체의 정책지원 노력뿐만 아니라 농산물가공센터는 해당기관에 급식을 납품할 수 있도록 가공상품의 품질을 강화하고 제품 종류를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군산시 농산물가공센터의 경우 기존의 급식 납품종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센터와 농가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결과 학생들이 좋아하는 샐러드 소스를 상품화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는 좋은 예이다.

따라서 다른 지역의 농산물가공센터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학교급식시장 뿐만 아니라 관공서, 지역 대표회사 급식회사에 납품할 만한 상품성과 다양화을 갖춘 가공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품질좋은 가공상품을 상품화해야 할 것이다. [글= 숭의여자대학교 교수 장양례]

장양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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