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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세계각국 식량비축 강화...식량전쟁 일어나나?

박찬식 기자 등록 2020-10-15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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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
[농업경제신문=박찬식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악화됨에 따라 세계 여러 국가들이 식량을 비축하기 시작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요르단은 기록적인 밀 매장량을 기록했고, 세계 최고의 곡물 구매자 인 이집트는 현지 수확 기간 동안 국제 시장을 공략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4월 이후 구매를 50% 이상 늘렸다. 또 대만은 전략적 식량 비축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고 중국은 돼지 사육을 위해 꾸준히 구매해왔다.

이번 조기 매입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항만 운영을 방해하고 세계 무역에 큰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국가들이 어떻게 스스로를 보호하려 하고 있는 지를 보여줬다. 이 대유행은 이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충분한 재고를 제공했던 농경지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렸고 전 세계의 빈 상점 진열대가 소비자들의 쇼핑 습관을 바꾸도록 이끌었다.

글로벌 상품 책임자인 Franico Blacch가 이끄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이 적시 재고 관리에서 적시라고 표시된 보수적인 접근방식으로 전환하도록 강요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향후 공급 중단에 대한 예방책으로 더 많은 재고를 보유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옥수수, 밀, 콩의 가격 상승에는 여러 요인이 더해지고 있다. 중국의 홍수와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협정에 따른 약속에 맞추기 위한 중국의 구매 증가를 포함한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대유행의 교훈에 주의를 기울이고 공급 문제를 견딜 수 있을 만큼 비축량이 풍부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N 식량 농업기구의 수석 경제학자 아바시안에 따르면 일부 국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급망을 뒤 흔드는 경우에 대비해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식량 구매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식량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각국들이 식량비축을 강화하고 식량을 비축하려는 나라가 증가한다면 식량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고 한다.

박찬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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