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9 월요일

2030월드엑스포 유치 시작된다…부산항 북항재개발 2단계 실시협약

지난달 30일 부산시컨소시엄 공동시행
2030년까지 228만㎡ 규모·4조4008억 투입
올해 예비타당성조사·사업계획 수립…내년 실시계획 인가

김철호 기자 등록 2021-01-08 1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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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조감도(5물양장). 자료=해양수산부
[농업경제신문=김철호 기자]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엑스포 부지로 활용될 예정인 부산항 북항재개발 2단계 실시협약이 체결됐기 때문이다. 철도·항만·원도심 결합형으로 진행되는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부산시컨소시엄과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지난달 3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30일 부산시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실무협상과 본협상을 진행한 지 5개월 만이다.

공식 서명은 예비타당성조사와 참여기관 내부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시컨소시엄에는 부산시(대표사), 부산항만공사(45%), 한국토지주택공사(40%), 부산도시공사(11.7%), 한국철도공사(3.3%)가 공동 출자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컨소시엄은 오는 2030년까지 총 사업규모 228만㎡에 사업비 4조400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은 수용·사용방식을 기본으로, 사업수익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이나 공공시설 등으로 재투자를 원칙으로 한다. 1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정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역 조차장은 2019년 3월 마련된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다만 사업구역 내 해수면 매립은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정부 입장에 따라 해수 유동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수질개선, 구조물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한 최소 규모로만 검토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예비타당성조사와 사업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정성기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은 "철도·항만·원도심 결합형으로 진행되는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이 난제를 극복하고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라며 "2단계 사업구간은 2030월드엑스포 부지로도 활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협상 완료는 엑스포 유치에 힘을 싣는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호 기자 fireinthes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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