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해변맛길 30리' 2구간 환경생태길 ‘활짝’

양철승 기자 등록 2021-06-10 18:20:05
  • 근대역사·문화·예술·맛 아우른 명품 도보관광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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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양철승 기자]
목포시가 해변을 도보관광 코스로 활용하는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인 가운데 10일 2구간인 남항구간이 정식 개통돼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해변맛길사업은 하당 평화광장에서 갓바위를 거쳐 남항과 삼학도를 지나 목포해양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총 11.7㎞를 5개 구간으로 나눠 도보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개통된 2구간은 남항-삼학도 구간의 환경생태길이다.

해송숲길 350m, 갈대숲길 1㎞, 습지연못, 갯벌 어류와 식물, 그리고 왜가리·노란부리 백로 같은 희귀 조류까지 만나 볼 수 있다는 게 최대 특징이다.

또한 목포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남항 유휴부지 9000여 평 가운데 6000여 평을 꽃양귀비와 안개꽃으로, 3000평을 야생화 25종으로 꾸몄고, 장미꽃길도 조성했다.

이로써 남항 유휴부지는 올해도 꽃정원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앞서 목포시는 지난해 가을 불법투기 쓰레기와 잡초로 몸살을 앓던 남항 유휴부지를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가 만개한 꽃밭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삼학도 역시 원추리, 붓들레아, 가우라, 삼색조팝 등이 수놓은 4000평의 테마화단과 120m의 장미터널, 난영공원 일원의 금계국 등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목포시는 나머지 구간에 대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관광거점도시사업과의 시너지를 일으킬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해변맛길은 관광거점도시이자 예비문화도시인 목포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바다와 자연을 벗삼아 걸으며 근대역사문화도 경험하고, 곳곳에서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철승 기자 thekpm3@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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