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김철호 기자] 체류형 농촌관광은 지역 농촌·관광 자원을 연계해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역 내 유명 관광지 탐방은 물론 여행객이 농가에 직접 머무르며 농가 주인과 함께 생활할 수 있다.지난 1년간 농촌관광 경험층의 관광일정을 살펴보면, 숙박여행(61.3%)의 비중이 당일 여행(38.7%)에 비해 22.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1년까지 농촌 숙박여행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나, 2014년에 숙박일정으로 농촌관광을 하는 경우가 다시 증가했다(농촌진흥청, 2014)

[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2000년대부터 정부 차원에서 농촌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관련 부처에서 관광마을 조성사업을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촌전통 테마마을, 녹색농촌 체험마을, 문화･역사마을, 정보화마을, 어촌체험마을 등 2천 개 가까운 마을이 조성됐다.관광마을 조성 전에 비해 농외 소득이 향상되었으며, 물리적 인프라 구축으로 생활환경이 개선됐다. 농촌 자원의 활용을 통해 농촌 마을의 가치가 재평가되었으며, 주민 공동체 회복 및 결속력 강화의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농촌 체험휴양마을의 방문객 수와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모내기철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된다. 겨울동안 창고에 넣어 두었던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 농기계를 꺼내 정비해야 할 때다.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관계자에 따르면 "연료와 윤활, 냉각장치와 동력전달이 제대로 되는지 각 계통별로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면서 "올 한해 농사기간에 농기계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사전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경운기,벨트 장력 느슨한지 확인경운기는 농사철 가장 많이 널리 사용되는 농기계다. 그러니 보다 각별한 정빅 필요하다.먼저 V벨트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눌러

[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과채류가 생육호조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그 외는 품목별 반입량에 따라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사)한국물가협회 4월 마지막주 생활물가 동향 발표에 따르면 과일류 중 참외는 출하지역 확대로 시장 내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한국물가협회 관계자는 "전체 조사대상 73품목 중 서울 지역 기준, 쌀ㆍ닭고기ㆍ감자ㆍ양파 등 12품목이 상승했고, 소고기ㆍ풋고추ㆍ참외 등 9품목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참외는

[농업경제신문=김철호 기자] 농촌교육농장은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를 말하며, 단순 1회성 체험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농장을 말한다.농촌교육농장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농업 활동이 직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이라는 공간과, 농업 활동이라는 내용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적 공간을 의미하고 단순하게 도시와 대비되는 농촌에서 시작되지만, 전형적인 농업 활동이 그 공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또 법률적 상식적 의미에서 농업인으로서의 요건과 자격을 갖

[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하루전인 26일 전국은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다.이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 18 ~ 25도로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한낮 수은주는 21도까지 오르겠고 대전은 22도, 대구는 24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다만 기상청은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농업경제신문=임지혜 기자] 농촌관광(Green Tourism)이란 농가민박, 임대농장, 농촌체험시설 등을 활용하여 농촌지역에 머무르면서 농산어촌의 자연과 문화, 전통 등을 즐기는 모든 여가형태를 말하며, 해외에서는 일찍부터 농촌자원을 중요한 관광상품으로 인식하여 관광산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였으며, 앞으로도 더욱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우리나라는 2000년대 들어 농가소득 증대 방안의 하나로 마을단위 농촌관광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동안 농촌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맑은 날씨를 보인 25일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요산공원에서 할아버지와 손자가 손을 잡고 활짝핀 갓꽃 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날 옥정호 요산공원에는 봄에 전령사 갓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올라 노란색 꽃의 향연을 이뤘다.

[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귀농귀촌을 고려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주거지다. 임야와 농지를 구입해 신축하는 것도 좋지만 농가를 구입하며 비용과 구입 절차면에서 편리하다. 부지 매입부터 건축까지의 전 과정이 만만치 않은 전원주택 마련의 길은 자칫 잘못하면 쓸데없는 곳에 시간과 돈을 허비할 수 있다. 그러나 농가주택은 이미 집이 지어져 있기 때문에 매매의 형식만 취하면 돼 농지전용이나 건축의 절차가 없어 단순하다. 매매계약만 하면 간단히 개조한 후 바로 들어가 살 수도 있고 또 살면서 하나씩 고쳐갈 수도 있다. 그래서 시간적인

[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청명한 봄 하늘을 본 것이 언제인가. 서울에서 나고 자라 결혼 후 55년 동안 도심에서 살아온 이영선 씨. 그는 내년 정년퇴임을 앞둔 남편과 시골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다. 특히 버려진 또는 오래된 시골집을 저렴하게 구입해 보수 후 입주하면 비용도 절감 등 장점이 많아 주말이면 지방을 돌아다니고 있다. 반면 가족과 친척 모두 도심에 거주하고 있어 시골에 연고가 없어 귀촌지 선택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이영선 씨는 농가주택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귀농귀촌 시골집 매매시 주의할 점과 고려할

[농업경제신문=주대진 전문기자] 홍삼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성 식품 출하액이 2015년 6685억원으로 기능성 원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개별인정제품이 가장 비중이 높았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의 2015년도 국내 시장규모는 2조3291억원으로, 2011년 1조6855억원 이후 연평균 8.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건강기능식품의 2015년 수출액은 904억원이고, 수입액은 5,965억원으로 수출액의 약 6.6배에 달했다.소비자들

[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쉽게 피로를 느끼는 봄철, 늘 먹던 쌀과 잡곡을 조금만 달리 먹어도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특히 메밀을 이용한‘ 메밀 깨 국수’는 19세기 양반들만 먹던 보양식으로 유명하다.봄철에는 루틴 성분이 든 메밀과 수용성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한 조를 활용한 음식을 먹으면 봄철피로증후군(춘곤증)으로 나타나는 무기력증이나 식욕부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특히 메밀 면과 고소한 깻국물을 시원하게 부어 차갑게 즐기는 메밀 깨 국수는 19세기 말 나온 요리책인 ‘시의전서’에서도 보양식으로 전해질 만큼 맛과

[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주원농원 김후주 대표는 3대째 농사를 지어온 농사꾼 집안이다. 1대였던 할아버지의 이름을 딴 주원농원을 2대인 아버지 대 부터 유기농법을 도입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배 과수원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2010년에는 가공시설을 확장해 유기가공 인증을 받으며 대한민국 100대 스타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가꾼 농장을 지난 2015년 이어받아 농업회사법인으로 변경해 3대 김후주 대표가 탄생했다.주원농원은 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배, 도라지 등 유기 농산물을

[농업경제신문=임지혜 기자] 27세 꽃다운 나이에 고구마 사랑에 푹 빠진 강보람. 농업 크리에이터면서 보람찬농부 대표인 강보람은 부모님의 사업 실패와 본인의 건강 악화로 귀농한 케이스다. 막연히 아무 계획 없이 시작한 농사로 인해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희망의 불을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보람 대표에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였으며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 고구마를 만들어 브랜딩 했다. 품질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농장 이름부터 강보람고구마농장으로

[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비를 동반한 돌풍이 불던 어제와 달리 오늘(25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 또한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서풍이 유입된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내륙에는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봄이면 늘상 꽃샘추위가 찾아오고 이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커지는 것은 다반사였다. 하지만 불규칙적으로 한파가 몰려오는 것과 동시에 미세먼지와 황사가 몰아닥치면서 피해는

“지인의 소개로 딸과 함께 무심코 들어갔던 한국벤처농업대학이 이제는 농업을 바라보는 안목 자체를 바꿔놨습니다. 전문가들의 생생한 강의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감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도록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심덕순 황금농원 대표는 29년 째 단감농사를 고집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단감농사를 시작한 그는 한국농업벤처대학에 입학한 후 농업의 안목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얻었다고 말한다.그가 한국벤처농업대학과 인연을 맺은 것도 우연한 기회에 찾아왔다.심덕순 대표는 “6년 전 경

[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청년 귀농인 유지혜는 원관 대학교 신문방송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예비 언론인이었다. 하지만 2010년 전북대학교 농식품 마케팅 전문과정을 수료하면서 농업인의 꿈을 키웠고 2014년에는 한국농업벤처대학(14기)을 수료하면서 장래가 촉망받는 청년 농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청년 여성농업인 CEO 중앙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유지혜는 이런 명칭보다 바람난 농부로 더 유명하다. 유지혜 대표는 "농사의 시작은 농기계 운전을 하게 되면서 부터다. 지게차,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 바퀴 달린 것은 전부 면허

[농업경제신문=김철호 기자] 청운농장 이강훈 대표는 일평생 화훼농업을 하시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귀농을 결심했다. 여기에 농업의 트렌드를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더해져 귀농과 동시에 단순히 화훼 재배를 뛰어넘어 체험과 관광까지 연계한 6차 산업으로 전화했다. 청운 농장은 5,000평(단동, 연동, 노지 포함) 규모에 백합, 튤립, 아네모네, 프리지어 등 각종 구근류를 심어 연 매출 6~7억(1년 2.5 기작) 원의 수익을 올린다. 그중 백합은 매년 25만 구를 수입해 자체적으로 구근을 양구함으로써 종자비 절감 효과와 더불어 재배도 용이

"올해는 추위가 유독 길어져 과수나무 심기에 어려움이 크다. 4월인 최근까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발생해 꽃샘 추위에 꽃이 피기 시작한 과수 나무 등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다"[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경북 문경에서 사과농장을 운영중인 이영옥 씨(53세)는 예년에 비해 잦은 저온 현상으로 과수나무 피해가 크다고 호소했다. 이영옥씨 뿐만 아니라 올해는 유독 이상 기온 현상이 심해 봄철임에도 불구하고 농가에서 나무 심기를 미루는 곳이 늘고 있다.이에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사과 개화기가 전년보다 7일정도 빨라질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