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데일리 김국헌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국가가 한국이다. 2023년 4분기 대한민국 출산율은 0.65명을 찍었다. 2015년 40.2세에서였던 대한민국 평균 연령은 2024년 현재 44.9세로 높아졌다. 국민연금법에서는 노령연금 수급기준 65세 이상의 사람을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높여야 한다는 얘기가 지속해서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60대를 넘어 70대의 나이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수장으로서 활발히 활약하는 '노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축적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이 못
[포인트데일리 김국헌 기자]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의 공통점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위기에 대비해 막대한 현금을 손에 계속 쥐고 있는 것이고, 두번째는 투자처가 마땅치 않으면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의 부동산 사랑은 유명하다. 여기에 크래프톤도 현금 보유수준을 유지한 채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 2조 이상 현금화 가능 자산 보유...5800억원 들여 신사옥 투자우선 엔씨소프트부터 살펴보자.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 기준 단기금융상품 1조1675억원, 현금 및 현금성자산 3652억
[포인트데일리 김국헌 기자] 주주행동주의(shareholder activism). 주주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배당금이나 시세차익에만 주력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부실 책임 추궁, 구조조정, 경영투명성 제고 등 경영에 적극 개입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행위 등이 이에 속한다. 최근 주주행동주의는 소액 주주들의 권익을 찾겠다며 등장하는 빈도가 늘었다. 주주행동주의를 부르짖으며 자신은 소액주주의 편이라고 강조하고, 세번이나 '조카의 난'을 일으킨 인물이 있다. 금호석유화학 박
[포인트데일리 신단아 기자] 고물가 시대에 접어듦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통업계의 자체브랜드(Private Brands·PB)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PB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제품생산을 위탁하면 제품이 생산된 뒤에 유통업체 브랜드로 내놓는 것을 말한다. 중간 유통상의 이윤과 마케팅 비용을 줄였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오프라인 소매점 약 6500곳의 2022년 4분기~2023년 3분기 매출 데이터 분석 결
[포인트데일리 김국헌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사측 간의 갈등이 커져가는 양상이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지난 8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삼성전자의 2024년 임금·복리후생 교섭에 참여한 5개 노조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노조 조합원 총 2만7천458명 중 2만85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전체 조합원의 74%에 해당하는 2만330명이 쟁의에 찬성했다. 투표 참여자 중 찬성은 97.5%였다. 쟁의 투표에
[포인트데일리 정재혁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국가가 한국이다. 2023년 4분기 대한민국 출산율은 0.65명을 찍었다. 2015년 40.2세에서였던 대한민국 평균 연령은 2024년 현재 44.9세로 높아졌다. 국민연금법에서는 노령연금 수급기준 65세 이상의 사람을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높여야 한다는 얘기가 지속해서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60대를 넘어 70대의 나이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수장으로서 활발히 활약하는 '노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축적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이 못
[포인트데일리 김국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22대 총선에서 고동진 국민의힘 후보가 국회의원 뱃지를 다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으로서 화려하게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예상 밖 패배를 당하며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현대차 출신 공영운은 안됐고, 삼성전자 출신 고동진은 된 이유가 무엇일까. '갤럭시 신화' 고동진 후보 압도적 당선...이유는 세가지 고동진 후보는 '청와대 마지막 대변인'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압도적 차이로 누르며 당선됐다
[포인트데일리 송형근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 전년도 0.78명보다 줄어 또 한번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출생아 수도 처음으로 23만명대로 떨어지며, 사망자 수(35만2700명)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자연감소가 4년째 이어지고 있다.통계청은 올해 합계출산율을 0.68명으로 예상함에 따라 인구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는 재정 투입을 늘리며 출산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포인트데일리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육아 장려 제도 등을 살펴
[포인트데일리 조혜승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 전년도 0.78명보다 줄어 또 한번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출생아 수도 처음으로 23만명대로 떨어지며, 사망자 수(35만 2700명)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자연감소가 4년째 이어지고 있다.통계청은 올해 합계출산율을 0.68명으로 예상함에 따라 인구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는 재정 투입을 늘리며 출산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포인트데일리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육아 장려 제도 등을 살
[포인트데일리 김국헌 기자] 현대제철 노조와 사측의 갈등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임금협상을 둘러싼 현대제철 노사 갈등은 최근까지 이어졌다.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는 지난 3월 18일 직원들에게 보낸 담화문에서 "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아직도 우리 노사관계는 2023년 단체교섭에 멈춰 있는 상황"이라며 “대표로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서 대표가 앞장서면서 다행히 임단협은 지난주 경 마무리가 되가는 분위기지만 임단협 외에도 노사 갈등 속 기싸움이 펼쳐지는 또 다른 중요 사건이 있다. 바로 전국금속노동조합
[포인트데일리 김국헌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택진 대표(TJ)는 미국 구글 관련 사업 이유로 주총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박병무 기타사외이사(BM) 겸 공동대표 내정자가 의장 역할을 대리하며 주총을 진행했다. 박병무 대표는 이 날 꽤나 진정성 있는 발언들로 주주들의 열띈 질문에 답했다. 가장 중대한 메세지는 "변화"였다. 박 대표 "극한의 비용절감 중, 새로운 게임은 글로벌로, 뉴 게임은 부정적 BM 탈피"박 대표가 주총에서 강조한 변화의 핵심은 네가지다. △글로벌라이제이션 기반 구축 △경영
[포인트데일리 송형근 기자] 정부는 국산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해 올해 500억 원을 투입하고 지난해까지 조성했던 밀 전문생산단지 73개를 10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또한 전략작물직불 단가를 인상하고 국산 밀을 가공하는 업체에는 톤당 20만 원씩 지원하는 제분비용 지원 대상 물량은 기존 5000톤에서 6000톤으로 확대한다.◇ 내년까지 국산 밀 자급률 5% 달성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4년 국산 밀 산업 육성 시행계획’에 따르면 내년까지 밀 자급률 5% 달성을 목표로 ‘제1차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
[포인트데일리 김국헌 기자]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일이 한달이 채 남지 않았다. 시프트업은 오는 29일 데모버전을 공개한다고 한다. 최근 말이 많은 캡콤의 '드래곤즈 도그마2'의 경우 출시 전 데모버전은 내지 않고 캐릭터 생성만 제공한 것과 비교하면 게임 플레이에 대한 시프트업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올해 상반기 플레이스테이션(PS) 독점작 중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작품으로 개발사 시프트업은 이번 작품으로 국내 게임 사 중 처음으로 소니와 세컨드파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에는 소니의
[포인트데일리 신단아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 전년도 0.78명보다 줄어 또 한번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출생아 수도 처음으로 23만명대로 떨어지며, 사망자 수(35만 2700명)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자연감소가 4년째 이어지고 있다.통계청은 올해 합계출산율을 0.68명으로 예상함에 따라 인구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는 재정 투입을 늘리며 출산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포인트데일리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육아 장려 제도 등을 살펴
[포인트데일리 김국헌 기자] 최근 전세계 게임업계의 최대 핫이슈는 단연 드래곤즈 도그마2 논란이라 할 수 있다. 과거 사이버펑크 사태가 연상될 정도로 드래곤즈 도그마2는 전세계 게이머들을 실망 속에 빠뜨리고 있다. 드래곤즈 도그마2, 출시 전 초 기대작에서 출시 후 유저들 '분노'드래곤즈 도그마2는 출시 전까지 AAA급 초 기대작으로 분류됐다. 사실 드래곤즈 도그마1은 지난 2012년 출시 당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스카이림'에 밀려 흥행에 실패한 게임이었다. 하지만 이후 모드들이 나오고, 전세계 언어로 번역이 이뤄지면서 시간이
[포인트데일리 김국헌 기자] 포스코 장인화 호가 탄생하는 21일 주주총회 당일 오전, 포스코센터 사옥 앞은 유난히 부산하고 시끄러웠다. 포스코 원하청 노동자들로 구성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지회, 포스코사내하청광양지회, 포항지부 포스코지회, 포스코사내하청포항지회 조합원 130여명은 광양과 포항에서 서울 포스코센터로 상경해 2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고 주주인 노동자들은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금속노조 직원들은 포스코센터 앞에 진을 치고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여기에 대한민국호국총연합회 등 민간단체들까지 합류한
[포인트데일리 김국헌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다. 금호석유화학 박철완 전 상무가 제 3차 '조카의 난'을 일으켰다. 2021년, 2022년에 이어 2024년까지 세번째다. 여기서 조카란 금호석화의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를 지칭한다. 그는 금호그룹의 3대 회장인 고(故) 박정구 회장의 1남 3녀 중 외아들로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조카다. 박철완 전 상무는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손잡고 다시 주주제안을 한 상태로 내일(21일)이면 결과가 난다. 차파트너스운용과 손잡고 자사주 전량 소각 요구...3차의 난 나선 박
[포인트데일리 송형근 기자] 벼, 옥수수와 함께 세계 3대 작물 중 하나로 꼽히는 밀은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1만5000여 년 전부터 재배된 곡식이다. 코카서스 남부 아르메니아가 원산지인 밀은 기후 적응성이 강해 유럽과 인도, 몽골, 중국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가 재배됐으며, 세계인의 주식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우리나라에는 기원전 100년경 중국을 통해 들어왔다. 하지만 주식인 쌀에 비해 미미한 생산과 소비를 유지해왔다. 근대 이후 서양의 음식이 전해지면서 밀가루 소비가 증가하는 데 비해, 1950년 한국전쟁 후 미국의 무상원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