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수확이후 답리작 및 밭에 뿌린 보리, 호밀 등의 월동작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보리와 호밀 등을 논에 파종한 경우 월동 기간 중 습해를 받을 우려가 크므로 습답이나 늦게 파종한 농가에서는 월동기 동안 추위에 견디는 힘이 떨어지게 되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형복토기로 배수로를 정비한 경우 배수로 끝머리가 막히거나 중간 중간 흙덩이가 떨어져 배수가 안 되는 경우가 자주 있으므로 배수로 끝머리를 터서 막힌 곳이 없도록 하고 논 밖의 배출구와 연결되도록 정비 해주어야 한다.

호밀과 보리의 파종기를 놓친 경우 가을 늦게 파종하는 것보다는 내년 봄에 파종하는 것이 작물의 원활한 생육을 도모해 수량을 늘릴 수 있다. 보리, 호밀 등의 봄 파종시 파종량은 보리와 밀은 20.5kg/10a, 청보리는 28kg/10a를 파종하고 밑비료는 10a당 요소 한포정도가 적당하다.

봄파종 시기는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까지로 평균기온이 0℃이상이면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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