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5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과수국내육성품종 및 중.소과 농산물 품질경진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을 포함한 5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총 66점의 과수가 출품돼 경연을 펼쳤으며 '고품질 중.소과분야'에서 문경시 3개 농가가 출품한 사과 후지품종이 각각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고 '국내육성품종 분야'에 출품한 상주시의 2개 농가는 배 추황품종으로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국내육성품종 보급시범사업’을 실시해 지난 2013년 사과를 시작으로 2015년 배, 2017년부터는 복숭아, 포도 등 국내 육성품종을 경북도내에 보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농가별 맞춤식 종합컨설팅을 통해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소비자 선호형 고품질 중.소과 생산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 급식이나 소비자들이 먹기 편한 중.소과 재배기술을 각 시군에 적극적으로 보급해 지난해 봉화군에 이어 올해는 문경시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농업기술원 최기연 기술지원국장은 “수입과일 소비증가 및 FTA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 품종의 다변화와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과수 생산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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