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 임해정 기자]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은 김장철을 맞아 전라북도 원예농산물 공동브랜드 ‘예담채’홍보 및 김제·부안 우수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경기도 고양시 소재 농협 고양유통센터에서 ‘김제·부안 우수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김종회 국회의원은 “최근 배추가격 하락으로 인해 산지폐기가 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시린 가슴을 달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전북농협에 감사하다”고 밝히며 “우리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은 전북농산물 홍보 및 판매확대를 위해 수년간 수도권에서 지속적으로 통합 판매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4월은 서울 창동유통센터, 5월은 성남유통센터, 11월 초에는 수원유통센터에서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김제·부안 지역구의원인 김종회 의원을 비롯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 김제·부안 관내농협 조합장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여 판촉홍보활동에 나서는 등 김제·부안 농산물 판매를 위해 소매를 걷고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부안군의 배추, 천수무와 김제시의 고구마, 토마토를 필두로 김제·부안에서 출하되는 10여개 품목으로 고양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토마토 및 양파 50 특별할인행사, 배, 고구마 시식행사, 부안 계화농협 햅쌀 및 공덕농협 고구마 말랭이 사은품 증정 등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소량 다품목 구조인 전북 농산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매월 통합판촉행사를 실시하여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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