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강원도는 산림청에서 주최하고 사방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사방사업 품질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30건의 출품작 중 도에서 출품한 사방댐이 폴라카블 생태공간, 목재틀 기슭막이, 버드나무 식생롤 등 자연친화적인 신공법을 도입 시공하여 재해방지 효과 및 사방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됐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사방댐사업은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 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계류의 침식. 붕괴로 인한 산사태발생 및 토석류 유출로 하류의 주택, 농경지 등 2차 피해발생 위험이 높아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사방댐과 계류보전사업을 연계한 사업이다.

강원도는 내년에도 산지사방 18㏊, 사방댐 73개소, 계류보전 31㎞, 시설보수 37개소, 해안방재림 1ha 등의 사업과 산사태 현장예방단 18개단 운영하는 등 32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산림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은 앞으로 사방사업 신규시설은 생활권 주변에 집중하고, 그 동안 설치한 사방시설물의 유지관리를 확대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지속적으로 산사태 없는 강원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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