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삼척시립박물관은 '조사연구총서 32'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삼척지역에 존재했던 읍성과 산성, 진영 등 성곽과 주둔군의 전방초소 성격의 수와 봉수지 유적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삼척의 관방유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삼척의 자연·지리적 환경 제2부는 최근까지의 발굴조사 결과와 고지도 등을 통한 고고·역사적 환경, 3부는 성곽유적, 제4부는 봉수 및 수 유적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부록에는 저자인 이상수와 김흥술의 삼척 관련 기획논고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성곽이나 봉수 관련 용어를 별도로 찾아보는 수고를 덜고자 자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용어를 정리·수록하여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관방유적 이란 일반적으로 국경의 방비를 위해 설치한 성곽, 진이나 영, 봉수 등 군사적 목적의 시설을 말한다.

소개된 관방유적은 총 20개소로 읍성, 포진성, 산성 등 성곽유적이 13개소, 군사통신 수단인 봉수 유적 5개소 그리고 수 유적 2개소로 그간의 연구성과와 발굴조사 등을 참고하고 저자들의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우리지역의 관방유적에 대하여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1,000부를 발행하여 전국의 주요 도서관, 박물관 등 관련기관 및 단체에 배부되어 삼척의 관방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려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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