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지방상수도 공급 확대노후 수도관 교체

전라남도가 계속 되는 가뭄이 2018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해 광역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노후 수도관 교체, 대체 수원개발 등 생활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강수량은 11월 말 현재까지 852mm로 평년의 61%에 불과, 특히 서남부지역에 비가 적게 내려 신안 임자도, 완도 보길도 등 5개 섬지역이 현재 제한급수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예경보를 통해 2018년 2월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 ‘주의단계’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 도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또 노후 수도관으로 인해 땅 속으로 스며드는 물을 줄이기 위해 구례, 고흥, 영광, 신안, 화순, 강진, 6개 군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초 착공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동식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며 “현재 일부지역에서는 제한급수가 이뤄지는 만큼 도민 모두가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