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김병욱 기자]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이버프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5% 상승한 61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맞이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기차와 함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한국공항공사(KAC)은 미래항공교통(UAM·UTM)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미국에 50억 달러(6조3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발표한 투자계획까지 포함하면 현대차그룹은 100억 달러가 넘는 규모를 미국에 투자하게 된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로보틱스, UAM,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어제(21일) 우리는 전기차 전용공장과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55억 달러 규모로 조지아주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미국에 짓는 첫 전기차 전용공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6조30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전기차 전용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어 이날 정 회장이 발표한 투자계획까지 합하면 2025년까지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액은 약 13조원 규모가 된다.

한편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한국공항공사(KAC)와 함께 UAM 생태계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LX는 KAC공사와 미래항공교통분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항공교통 분야 연구와 기술 지원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디지털트윈 기반 3차원 정밀지도 제작를 하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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