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이사장 “차량 기부 사업 확대해 신협 나눔의 철학을 널리 전할 것”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18대, 11억 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했다. 

신협의 어부바 차량 기부 현황. 사진=신협사회공헌재단
신협의 어부바 차량 기부 현황. 사진=신협사회공헌재단

[농업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5년 간 교통약자를 위해 18대의 차량을 기부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은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5년 연속 '어부바 차량'을 기부하며 나눔과 상생의 신협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약자들은 대중교통 이용마저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차량 운영이 어려운 취약계층에서 이동제약 문제는 더 컸다. 이에 재단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전국 단위로 기부를 확대해 필요한 단체에 손을 내밀었다.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대전시립체육재활원, 소록도 등 기관에 승합차와 리프트버스 등 총 18대, 11억 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했다. 

재단은 '어부바 차량' 기부를 통해, 휠체어 사용, 맹인안내견 동승 등의 문제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고령으로 거동이 힘든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왔다. 

교통약자들의 이동지원은 병원 방문 등 생활편의는 물론, 경제활동 참여 기회도 높인다. 

신협은 이러한 지역별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및 생존권 향상에 크게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주거, 차량 등 생활 인프라에 투자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은 지난 코로나19 동안 이동 제한 문제를 더욱 심하게 겪었다"며 "신협은 올해도 사회적 약자의 자유로운 생활을 위한 기부를 확대하고 신협의 나눔의 철학을 널리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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