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귀농·귀촌 교육 실행

[농업경제신문=나한진 기자]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보고 제주 살이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인생 2막은 제주에서 귀농·귀촌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 귀농귀촌인을 위한 영농기술, 농업정보, 영농설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제주 정착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한다.

제주도에 이주해 농업에 종사하거나 귀농·귀촌 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과 23일 간 선착순으로 교육생 150명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교육은 3월 6일부터 4월 17일까지 주 2회(화요일, 목요일) 총13회 60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80%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30%이상 출석 시에는 이수확인서를 발급한다.

교육은 ▲2018 귀농귀촌 정책과 귀농의사결정 정책분야 ▲품목별 기초 영농기술분야 ▲제주지역 특징을 활용한 6차 산업과 농업부가가치 창출 ▲귀농·귀촌 사례와 농업계약서 작성 등 4개 분야로 초기 정착과정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또한 서귀포·제주 지역의 귀농귀촌 우수사례 현장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 신청 서류와 일정표는 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와 서약서는 현장에서 작성할 수 있지만 사전에 작성 후 제출할 수도 있다.

제주 귀농귀촌 교육은 2017년까지 3천 여명이 수료했으며 매년 신청자가 몰려 조기에 마감 될 수 있어 빠른 접수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이 정착에 실패하고 역귀농하는 이유로 소득의 부족, 농사일 적응 어려움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제주도에서 안정적인 농업농촌 정착 지원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