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2018 무술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오늘(2일)은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이다.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이다.

농경 중심 사회였던 우리 조상들에게는 5대 명절이 있었다. 설날, 추석 외에도 정월대보름, 단오, 한식이 바로 그것. 그중에서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보름달을 향해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풍습이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이 맑아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만 가끔 구름이 많으며 전국이 대체로 맑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다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1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건조한 공기가 다소 해소됐지만 쥐불놀이나 달집태우기를 할 때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정월 대보름달은 이날 오후 6시 37분~49분에 떠 3일 새벽 0시 19분~29분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지역별 보름달 뜨는 시간

서울 ▲ 2일 18:43 / 3일 00:27 / 3일 07:12

인천 ▲ 2일 18:45 / 3일 00:29 / 3일 07:13

강릉 ▲ 2일 18:35 / 3일 00:20 / 3일 07:05

대전 ▲ 2일 18:43 / 3일 00:26 / 3일 07:09

대구 ▲ 2일 18:38 / 3일 00:21 / 3일 07:04

부산 ▲ 2일 18:37 / 3일 00:19 / 3일 07:01

울산 ▲ 2일 19:35 / 3일 00:18 / 3일 07:01

전주 ▲ 2일 18:44 / 3일 00:27 / 3일 07:10

광주 ▲ 2일 18:46 / 3일 00:28 / 3일 07:10

제주 ▲ 2일 19:49 / 3일 00:29 / 3일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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